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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84|어제:2,244|전체:3,257,959|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환수주기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과밀어항일수록 더더욱!!

눈으로 보기에 깨끗해 보여도.. 주기적으로 환수해 주는 거 잊지말아야 할 듯해요...ㅜ

약간 어긋나니.. 바로 물이 깨졌나봅니당...ㅜ 어제 솔방울병으로 한 마리 용궁보냈어요...

아침에 밥 줄 때 보니깐 구피 수컷 한 마리가 여과기 옆에만 붙어서 둥둥 떠 있는 게 밥을 안 먹더라구요..

수컷인데 배가 상당히 정말 눈에 띄게 불러 있어서 첨엔 어!! 복수병인가?? 생각했죠...ㅜ

위에서 내려다 보니 몸 전체의 비늘이 다 들려 있더군요... 아... 솔방울병이구나............ 절망했죠..ㅜ

한 마리 더 추가로 발견했구요..ㅜ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병이라기에 손도 못 써보고 임종지켜줬습니다...

어항 전체 환수만 해주었는데.. 버티다가 저녁 때쯤 그렇게 한 녀석이 떠났습니다..ㅠㅠ

미안함과 죄책감이 밀려오네요..ㅠㅠ

 

구피 솔방울병 정말 무서운 병이에요.. 비늘 다 들린 거 보고 온 몸에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이 병에 걸리면 온 몸의 비늘이 솔방울처럼 일어납니다..

복수도 함께 오고요.. 배가 정말 빵빵해져요.. 안구 돌출 동반합니다..

움직임 자체가 굉장히 힘겨워 보여서 보고있음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ㅜ

밥 전혀 먹지 못하구요.. 헤엄을 별로 안 칩니다.. 헤엄쳐도 굉장힘 힘없이 움직이고요..

여과기 옆이나 구석에서 힘겹게 지느러미만 파닥이며 머리는 위로 꼬리는 밑으로 내린 채 둥둥 떠 있어요..

전염성은 없는 입니다..

주로 늙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약한 개체,

강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개체 중에서 발병한다고 해요..

따라서 수질이 아주 조금이라도 안 좋아지게 되더라도

약한 면역력이 병원체를 감당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지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입니다..

소금욕이나 약욕을 시도해 개선시킬 수는 있지만 수질에 따라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완치사례도 있습니다..

소금욕이든 약욕이든지 간에 치료중에 100% 전체 환수를 자주 해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초기거나 예후가 좋으면 완치가 가능하다고도 해요~!! 무조건 전체 환수가 가장 중요~!!

별다른 치료없이 전체 환수 만으로 상태가 호전됐다는 사례도 있구요~

 

지금 투병중인 녀석은 아직까지 움직임이 조금 있구요.. 당연히 비늘은 다 들렸고..

한 쪽 눈이 돌출됐고 배가 상당히 불러있는 상태입니다..

전체 환수한 물에서 단독 요양 중입니다..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어항에 그냥 두어도 되지만

다른 애들의 먹이급여와 배설물들 때문에 노파심에 따로 두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증상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염려스럽지만

제발 조금씩이라도 상태가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환수주기!! 절대로 사소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될 듯 합니다..

깨끗해 보이는데 하루정도 괜찮겠지.. 이틀쯤이야 뭐~

이런 저런 핑계로 소홀히 하게 되면 정말 마음에 피멍들 일이 생기더라고요..ㅠ

주기적으로 환수를 한다든지 물보충을 통해서 관리한다든지 기타 등등... 어떤 방법이든지 간에 

물이 잡힌 상태를 규칙적으로 잘 유지시켜 주는 것이 물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유게시판에 글 쓰다가 요점을 더 강조하고 싶어서 베스트팁으로 옮겨 왔습니다..

1. 솔방울병을 비롯한 기타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환수로 물이 깨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2. 솔방울병과 병의 증세를 참고하여 그러한 증세를 보이는 개체가 있으면

  즉시 전체 환수 해주고 더욱 철저한 물관리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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