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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17:47

백점병 3일간의 기록

(*.163.245.182) 조회 수 47911 추천 수 0 댓글 7

물생활 이제 2달 넘어가는 초보의 백점병 기록 입니다.

 

450수조 / 수마트라2 / 체리바브2 / 구피 숫2 암2

 

1. 백점병 초기 대응

 

백점병 확인 후 본 수조에 원터치 백점병 물약을 조금 넣고 히터 온도를 30도 올림.

카페에 어떤분께서 못버티고 죽는 물고기는 어쩔수 없다기에 운명에 맡김.

 

2. 1일 경과

 

수마트라 전멸 / 체리바브 전멸 / 구피 암놈 1마리 사망

이미 백점병 진행 상태라 물고기들이 사망한것으로 추정

생존 구피 3마리 모두 본 수조에서 작은 복주머니 어항으로 격리

어떤분은 본 수조에서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하시는데

잦은 환수를 생각해서 작은 어항으로 격리

 

3. 2일 경과

 

먹이 반응 없음 ( 혹시 모르니 아주 소량 투입 )

아침 저녁으로 환수 ( 환수시 백점병 물약 투여 )

물의 온도는 원래대로 25도 정도 맞춤 ( 백점병 숙주는 30도 온도에서 하루면 다 자란다기에.. )

 

4. 3일 경과

 

본 수조 전체 환수 이곳 저곳 청결 유지

아침에 물고기 몸에서 백점병이 없어진것을 확인

다시 환수 후 저녁에 집에와서 생존 구피들을 종이컵에 담아

백점병 물약을 몸에 한번 뿌려주고

본 수조로 입수

 

완치 하루만에 생존한 구피 암놈이 치어를 탄생시켰네요 ^^

 

이상 초보의 백점병 치료 기록 입니다!

 

 

 

 

  • profile
    [레벨:100]인시 2012.11.29 20:03 (*.111.111.111)
    이런 디테일한 기록은 정말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기록입니다 ^^
    라라 아쿠아에 좋은 자료를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
    꼼꼼하게 정리가 정말 잘되있네요 ^^
  • profile
    [레벨:0]정운 2012.11.29 20:32 (*.111.111.111)
    사투끝에 치어를 탄생시키셨군요!
    치어들은 병안걸리고 잘크길 바랄께요~
  • ?
    [레벨:6]서비 2012.11.29 21:23 (*.111.111.111)
    감사합니다 ~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레벨:7]꼬기엄마 2012.11.30 00:48 (*.111.111.111)
    서비님~ 대단하세요~!! 정말 정성가득한 자료네요~!! 저도 어제 첨으로 백점병 겪었습니다.. 저는 한 마리한테서만 작은 점 한 두개 보이는 초기상태에 발견했는데 따로 격리시켜 치료할 수조가 없어서 서비님과 마찬가지로 작은 복주머니 어항에 옮겨서 소금욕 하루 시켜주고 오늘 본 어항에 입수시켜 주었습니다..^^ 정말 작은 복주머니 어항이다 보니 온도를 어떻게 유지시켜 주어야 하나 고민했는데요~ 집 안에서 방바닥이 주로 따뜻한 곳에 어항을 두고 이불로 덮어두었더니 물이 차갑게 식지 않더라구요.. 본 어항에 돌려보내 주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외출했다가 오자마자 들여다 보니 잘 놀구 있네요~^^ 그나저나 치료 중에 못 이기고 떠난 아이들이 너무 안쓰럽네요..ㅜ 속상한 마음을 기적과 함께 태어난 구피 치어들이 달래주어서 다행스런 마음도 들구요~^^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구피 어미가 더 힘을 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치어 예쁘게 잘 키우시구요~!! 훌륭한 자료 공유도 감사드리고~!! 많이 배우고 갑니당~!! ^^
  • ?
    [레벨:6]서비 2012.11.30 09:11 (*.111.111.111)
    헉 꼬기엄마님 저도 복주머니 어항을 방바닥 따듯한 곳에서 온도관리를 했습니다! ㅋ
  • profile
    [레벨:7]꼬기엄마 2012.11.30 17:06 (*.111.111.111)
    오옷~!! 죵말이욧!! ㅋㅋㅋ 이 방법 정말 좋은 거 같더라고요~ 물이 진짜 안 식져~?? ㅋㅋ 그나저나 서로 통했네요~!! ㅋㅋ 굿굿~!! ^^
  • profile
    [레벨:44]승호사랑 2013.09.15 03:08 (*.254.62.151)
    유익한 글 잘 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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