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지렁이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

코리키우시는 분이나 생먹이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계절이죠 

저도 한창동안 실지렁이에 빠져서 엄청 먹였는데 ,,

요즘은 관리도 어렵고 코리를 많이 안키워서 잘 안먹이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딱 한번 사서 먹이는데 관리법이나 실지렁이가 어떤놈인지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실지렁이는

환형동물 원시빈모목(原始貧毛目) 실지렁이과의 지렁이류.
분류 : 원시빈모목 실지렁이과
서식장소 : 하수도 및 더러운 개천 등의 바닥 진흙 속
크기 : 몸길이 5∼10cm
몸길이 5∼10cm, 고리마디수 100∼150마디이다. 하수도 및 더러운 개천 등의 바닥 진흙 속에 군생한다. 각 고리마디의 등쪽과 배쪽에 각각 강모속(剛毛束)이 있으나 등쪽에는 긴 털 모양의 강모와 짧은 갈고리 모양의 강모가 있고, 배쪽에는 갈고리 모양의 강모만이 있다. 꼬리를 물속으로 내고 흔든다. 금붕어·열대어의 먹이로서 많이 양식된다.

먼저 실지렁이를 사오면 지렁의 양의2~3배의 물을받아두고,  우유(3리터정도에는 요구르트 병으로 2/3정도), 설탕(4스푼)  물에다 풀어줍니다. 에어레이션을 유지해주면서. 하루정도 방치 해둡니다.않죽더군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지렁이 뱃속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지렁이에게 급여하는 분유와 설탕. 특히 설탕은 지렁이가 매우 좋아하는 식량입니다. 그리고 강하게 에어레이션을 실시 해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뱃속의 이물질을 완전히 배출시키기 위함이죠. 그 다음날 물갈이 할때 보시면 바닥에 없던 진흙과 배설물들(검은빛)이 있을겁니다.물을 갈아 주시는데 수돗물 사용하셔도 상관 없고요 이때는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전 처음에 실지렁이 구입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어항에 넣었더니 어항에서 상상하기도 싫은 냄새가 나더군요 

나중에 왜 냄새가 많이날까 실지렁이는 더러운물에서 살아서 냄새가 많이 나는걸까? 생각했습니다 

실지렁이 원래 더러운물에서 사는 넘이라서 배설물이나 이물질을 어항에 들어가면 쏟아 내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절대 ~~~~~구입하자마자 어항에 넣으시면 안됩니다 

그럼... 상상하기 싫은 냄새를 어항에서 맡게 됩니다 ^^

이렇게 이물질 제거 하고 여러번 물로 씻어 내는것도 중요합니다 

성격급하게 팍~! 팍~! 물로 씻지 마시고 살살 실지렁이님 달래면서 씻어 주세여 

성격대로 하시면 버리는것이 반이상 넘습니다 ^^

물좋은 실지는 잘 뭉치고 상태가 별루인 실지는 뭉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깝다고 신선하지 않은 실지먹이시면 진짜루~~~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사랑하는 물고기나 파충류가 디질랜드로 떠나는 모습을 모시게 됩니다 ㅜ,ㅜ,ㅜ,ㅜ 

세척이 다끝나셨으면 흐르는 물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베타란 수돗에 물을 졸졸 흘려주시면 겨울철에는 대부분 죽지 않습니다 

변기뒤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구요 

전 마눌님이 괜히 냄새난다고 꼬투리를 잡아서 베란다 한쪽에 뚜껑덮어서 보관했습니다 

흐르는 물에 관리 안하시면 실지님들 .....금방 금방.....하늘로 가십니다 

매번 택배로 시켜서 소량씩 먹이면 좋겠지만 택배비 부담으로 전 1년에 한번만 맛보여 줍니다 

실지렁이 먹이시고 꼭 구충을 한번씩 해주시는거 잊지마시구요 

실지보구 있으니 벌써 겨울이 왔네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