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작입니다.

오늘은 수초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에 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화랑유혼님께서 수초잎에 구멍이 뚫리는 걸 보시고

새우들이 파먹은 건 아닌지... 라고 글을 올려주셨는데요.

제가 봤을 땐 아무래도 인의 결핍에서 오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물론 새우들이 먹을 수 있긴 합니다^^)

사실 저도 수초고수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여기저기 수초에 관해서 서치해 보곤 합니다.

그러던 중 오늘 우연히 본 일본 잡지에서

제가 원하는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는 걸 봤는데요

너무 금방 보고 나와 버려서

찍지도 못했네요 ^^:;

그래서 기억을 살려 아래와 같이 그려 봤습니다.

잘 보이시나요? ^^:;

내요을 다시 글로 요약해 볼까요?

1. 심한 질소 결핍

잎의 소형화와 황화, 백화 가 함께 찾아온다.

2. 칼슘의 결핍

잎이 꼬이며 말려 들어 간다. (칼륨, 망간 과잉시에도 같은 증상)

3. 철분 결핍

잎이 노란색으로 변한다.

4. 인의 결핍

황화가 오고 오래된 잎에 반점이 생기며 구멍이 뚫림

오래된 잎은 떨어져 나감

5. 마그네슘결핍

엽맥이 진해지고 오래된 잎이 얇아짐

이러한 결핍 증상은 여러 결핍 증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증상일 수도 있구요.

어떠한 경우엔 한가지 영양소의 결핍이 다른 영양소의 사용을 방해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초가 빠르게 자라는 경우 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성장이 느린 수초어항의 경우엔 1~2주 전부터 수초의 영양 결핍 증상을 발견할 수도 있구요.

성장이 빠른 어항에서는 단 2일 만에도 증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수초 식제일 기준)

수초를 키우기 위해선 위의 증상을 꾸준히 관찰 기록하면서

적절한 영양소를 투여해야 하는 거지요.

수초의 성장을 분석하는 것은 영양소가 적절한지 판달할 수 있는 쉽고 좋은 방법인데요.

라라 가족여러분들도 수초키우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적절한 대응으로 깔끔하고 파릇파릇한 수초 키워 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