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2,776|어제:2,244|전체:3,257,951|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222.171.19) 조회 수 17737 추천 수 0 댓글 5

 

전 이효리씨 전혀 모릅니다. 가수라고 하는데 아는 노래도 없고..

본인들이 원해서 가족만으로 결혼식을 했다는 부분에서 참 다른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사진 찍는 거 좋아해 주변 사람들 결혼식에 사진사로 많이 갔었습니다.

그거 느끼죠? 한국에선 결혼식을 세 과시의 한 기회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도데체 뭐를 위한 결혼식인인가 하고 회의감이 들곤 했지요.

 

외국 식물원에 놀러가 우연히 본 현지 사람들의 결혼식이 생각납니다.

연못근처에 갑자기 몇 사람이 나타나 작은 탁자와 의자 몇개 놓더군요. 그리곤 신랑 신부와 들러리들... 그리고

주례볼 사람 한명... 20 대 정도로 보이는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결혼식을 하더군요.

둘 다 정말 잘 생긴 선남선녀 였습니다. 부러울 정도로...

하객들은 다름 아닌 우연히 그 곳에 놀러온 구경꾼들이 되었습니다.

모두 환하게 웃으며 박수쳐주고 축하해 주었습니다. 사진 몇개 찍고 그렇게 그 들은 식을 끝내고 식물원 안쪽으로

들어가더군요. 아마 사진 찍으러 가는 거 겠지요.

 

한국에선 이런 결혼식 불가능하지요. 집안 간의 큰 일이라고 어른들이 더 나서니까요.

그래도 이효리씨 부부처럼 관습과 틀을 깨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허장성세가 아닌 뜻있고 다른 사람 부담안주는 이런 결혼식이 대세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입니다.

?Who's 물질

profile
David
  • profile
    [레벨:32]화랑유혼 2013.09.01 20:02 (*.180.79.64)
    뿌린대로 거두리라.... 라는 말이 생각나는 결혼식이죠 ㅎㅎㅎ
  • ?
    [레벨:15]피타고라스 2013.09.01 21:20 (*.111.12.9)
    어쩌다보니 결혼기념일이 같게됐네요..ㅎㅎ
  • profile
    [레벨:34]정보 2013.09.02 09:14 (*.162.155.121)
    음.. 결혼했네요 잘살았으면 합니다.
  • profile
    [레벨:20]그루브 2013.09.02 09:19 (*.223.2.153)
    저도 비슷한 느낌 입니다
    진정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들만 모여서 함께 한다면 신랑신부에게 더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네요
  • profile
    [레벨:21]물질 2013.09.02 12:01 (*.222.171.19)
    이런 결혼식이 많아 졌으면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496134
1949 날씨가 쌀쌀하네요 2 [레벨:32]화랑유혼 2013.09.03 18180
1948 천안 아산 구역입니다. 1 [레벨:21]물질 2013.09.03 17329
1947 하얀풍선 몰리가 또 치어를 낳았어여 10 [레벨:0]무극 2013.09.02 19015
1946 세팅 일주일 이끼가 끼기 시작하네요~~ 6 [레벨:17]꾸람 2013.09.02 16870
1945 새우 포란의 계절 6 [레벨:21]물질 2013.09.02 17326
1944 어항 분양 받기로 했습니다 11 file [레벨:32]화랑유혼 2013.09.02 18244
1943 매주 월요일은 환수하는날~! 4 [레벨:15]피타고라스 2013.09.02 18113
1942 아침운동중 8 file [레벨:7]이기준 2013.09.02 18521
1941 가을날씨 4 [레벨:7]이기준 2013.09.02 17667
1940 구피 & 몰리 합사 가능한가요? 3 [레벨:32]화랑유혼 2013.09.01 15379
» 이효리씨 결혼 소식듣고 5 [레벨:21]물질 2013.09.01 17737
1938 미국에서의 한국인 이미지 5 [레벨:21]물질 2013.09.01 26311
1937 히히 6 [레벨:10]유소진 2013.09.01 33916
1936 한주가 피곤했는지 떡실신 하고 지금 일어 났네여 6 [레벨:44]승호사랑 2013.08.31 18802
1935 반갑습니다~ㅋㅋ 부산부산!! 4 [레벨:7]노루 2013.08.31 17199
1934 라드 쓰는 것도 쉽지 않아... 11 [레벨:21]물질 2013.08.31 17409
1933 물생활 복귀를 앞두고...ㅋㅋㅋ 9 [레벨:7]노루 2013.08.31 16248
1932 라라가 쏜다 2213 외부여과기 상품리뷰!! 7 [레벨:60]눈물님 2013.08.30 16869
1931 아직 아무도 없네요... 4 [레벨:12]물고고고 2013.08.30 17075
1930 휴가도 끝나고... 3 [레벨:12]물고고고 2013.08.30 17919
Board Pagination ‹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