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항 처음 입문 하시는분들은 다른 분들 수초항 보면서 한번쯤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 생각합니다

저도 수초항 처음에 그냥 흙사에 수초 심고 조명 해주면 잘 자라겠지 생각했죠

처음 수초항할떄 아무것도 모르고 수초만 왕창사서 흙사에 그냥 빡빡 심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자라는것 같은데

나중에 보니 잘자라는넘만 자라고 안자라는 놈은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거나

뿌리부분이 썩어서 수면에 둥둥 떠다니더군요

그떄는 인터넷을 찾아봐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글도 별루 없었습니다

책을 보면 그냥 이탄을 줘야 잘 자랍니다

이렇게만 써있구요

그래서 수족관 사장님한테 커피 사드리면서 진진하게 물어봤습니다

이탄없이 사장님 4자어항처럼 수초 어떻게 키우냐구

그랬더니 수초는 조명도 중요하지만 비료가 풍부해야 잘 자란다고 하더군요

비료? 물에 있는데 무슨 비료를 줍니까

하니까 그떄 처음본게 소일 한봉지랑 이니셜스틱 몇개를 주더군요

그때돈으로 그걸 2만원에 주고 사왔습니다 ㅜ.ㅜ

지금생각하면 아~~~사기당했구나 생각하겠지만

그때는 주변에 물생활 하는분들이 많지 않아서 정보도 물건도 다 수족관에서 구입할때라서

수족관 사장님이 달라고 하면 아~~~이게 그정도 값을 하는구나 라고만 생각하고 물품과

물고기를 구입할떄니까요

제가 처음 물생활할떄 막구피는 5천원 나나 한포트에 2만5천에 팔던 시절입니다 ^^

몇년이 지나서는 흑사와 소일을 섞고 중간에 이니셜을 좀 과하다 싶게 팍팍 심어주고

구피는 3개월후부터 넣어줘서 키우니 수초가 정말 미친듯이 자라더군요

물런 중간에 자작이탄도 해줬는데

제가 볼때는 이탄보다는 비료와 바닥재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