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흑사나 기타 일반모래들에 있는 금속계 이온들은 물속 이온들과 결합하면서
ph의 변화를 막는 역할을하게 됩니다.(중성 근처의 수돗물 ph에서 머물게하는 역할)
2. 한편, 오래동안 흑사를 어항에 넣어두면 이 금속 이온들이 줄어들면서 위와 같은 현상이
줄어드는데, 흔히 말하는 묵은 흑사가 금속 이온이 없어져서 버퍼가 줄어든 흑사입니다.
3. 따라서, 묵은 흑사는 시간이 지나면 뭉개지는 소일과 달리, ph에 더이상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바닥재라는 겁니다. (대체로 약산성, ph가 안정적)
4. "묵은 흑사는 돈 주고도 못산다" "소일보다 낫다" 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 것이며,
5년이상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지는 묵은 흑사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염산 등을 이용한 인위적인 흑사 '산처리' 과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흑사가 알칼리로 가는걸 막기위해 약산성 또는 중성으로 맞춰주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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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산처리된 흑사', '프리미엄 흑사'라는 것이
이 묵은 흑사를 어느정도 따라해보려고 하는 것이며, 써보신 분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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