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물생활 일지 쓰시나요?

 책장에서 책을 찾아보다 문득 2012년 탁상달력을 꺼내 보았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세팅했던 날짜,시간,어종.....   언제 몇마리를 출산 했는지,  어떤 어종을 입양했는지,

몇마리를 누구에게 분양했는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저는 따로 노트에 쓰지는 않고 매년 서재 책상에 놓여있는 탁상달력에 간단히 일지를 씁니다.

작년 6월8일을 보니 가오리비파 네마리를 입양했네요!  그리고 7월 중순에 2일 간격으로 모두

용궁으로 보냈네요.......ㅠㅠ   그래도 6월 한달간 알풀들이 여섯 차례에 걸쳐서 250마리 정도를

출산하였네요.....ㅋㅋ  

 2010~2011년에는 너무 심하게 루어낚시에 빠져서 물위에서 생활을 하느라 물생활에 소홀했네요.

그때 구입한 배스보트는 올해 처분을 했네요!  아내에게는 정말 많이 혼났지만 아들에게는 최고의

아빠가 되기도 했답니다.....ㅋㅋ   아들이 나름 스피드광 입니다.  낚시도 잘하고 수영도 워낙

좋아해서 여름이면 거의 매주말마다 둘이 함께  댐에서 낚시하며 물에 뛰어들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도 한 번 물생활 일지를 써보세요!  나중에 보시면 재미도 있고 질병치료나 특이사항 등을

간단한  내용으로 추가하시면 후에 같은 상황에서 큰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이 생길겁니다.  

 내일은 늦잠자고 일어나서 현진이 7승 감상하며 푹쉬다 오후에 약속이나 챙겨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