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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의 플레어링

by 발걸음 posted Jun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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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는 멋지고 아름다운 지느러미가 생명입니다.

그래서 베타를 키울때는 보통 아무것도 없는 어항이나 유리병에

한마리씩 단독사육을 합니다.

수컷의 경우에는 같은 공간에 두마리 이상이 있을경우 정말 심각하게 싸우고

암컷의 경우에는 초반에는 조금 싸울 수 있으나 적응이 되면

서로 죽일정도로 싸우진 않습니다.

또 큰 지느러미 때문에 너무 넓은 공간이나 물살은 좋지 않습니다.

지느러미가 크다보니 헤엄칠때 많이 힘들어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베타는 아름다운 지느러미를 위해 여러가지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중 중요한것이 플레어링이라는 것입니다.

베타는 동족을 보면 지느러미와 아가미를 크게 펼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하루에 10분정도 서로 마주보게 하여

지느러미를 있는 힘껏 펼치게 하는데, 이것이 플레어링입니다.

평소의 베타는 지느러미를 늘어뜨리거나 살짝 접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이 자꾸 반복되다보면 지느러미가 아예 접혀버리거나

늘어져서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버립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플레어링을 합니다.

그러면 베타의 꼬리말림과 접힘, 늘어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베타를 딱 한마리만 키울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실텐데

정답은 '거울을 보여준다' 입니다.

베타가 있는 어항이나 유리병 옆에 거울을 놔주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플레어링을 합니다. (가끔 거울을 봐도 플레어링을 하지않는 개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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