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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돌아가는 구피 (잔인할수 있습니다 ^^)

by 승호사랑 posted Nov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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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는 다른 물고기 보다 수명이 짧습니다 


삶에 주기가 빨리 돌아가는 만큼 많은 자손을 남기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수명이 긴 동물일수록 자손번식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 구피에 마지막 모습을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꾸미기_P1012240.JPG



집에 와 보니 새우들이 뭔가 맛나게 드시는 모습이 눈에 포착되더군요 


죽은지 얼마 안된것 같은 구피를 새우들이 탐색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꾸미기_P1012241.JPG



탐색이 어느정도 끝나면 가장 약한부분인 내장쪽을 먼저 먹을려구 새우들이 그쪽으로 모이게 됩니다 



꾸미기_P1012245.JPG




내장쪽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주변에 있던 새우들이 냄새를 맡고 바글 바글 모여들죠 



꾸미기_P1012246.JPG



내장이 어느정도 보이기 시작하면 그쪽만 새우들이 모이고 다른곳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꾸미기_P1012247.JPG




냄새가 온 어항에 퍼지게 되면 두번째로 램즈혼들이 주변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하죠 


새우들이 어느정도 기본적인 해체 작업이 끝나고 나면 램즈혼은 그떄서야 움직이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물고기나 기타 생물이 죽으면 가장 먼저 새우가 그다음 램즈혼이 접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꾸미기_P1012251.JPG



어느정도 내장부분이 정리가 되면 죽은 물고기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내장부분에 공기가 들어가 있던 부분이 빠지면서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것 같습니다 


꾸미기_P1012257.JPG



안시 중 숫넘들이 먼저 반응을 보이더군요 


안시는 초식을 좋아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볼떄는 육식을 더 선호하는 개체 같습니다 


단~~육식을 너무 많이 시키면 복수가 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육식성 사료가 안시에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꾸미기_P1012252.JPG



주변 안시들도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한번 시체 빨아보겠다고 혈투를 하고난 직후 입니다 


혈투 사진은 도전히 흔들려서 올릴수가 없네여 


서열 3위가 노랭이 젋은 숫컷에게 뺏기지 않은 모습입니다 




꾸미기_P1012266.JPG



보시는 것처럼 눈쪽보다는 내장부분이 거의다 먹힌 상태입니다 


동물에 왕국에서 보시는것처럼 모든 동물에 영양분은 내장쪽에 많이 몰려있는것 같습니다 


본능적으로 먹기 쉽고 영양이 많은 내장쪽부터 먹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꾸미기_P1012267.JPG



보시는 것처럼 이젠 구피도 램즈혼도 한입 먹어 보겠다고 접근을 시작합니다 


꾸미기_P1012268.JPG



좀 더 가까이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내장이 하나도 없는것이 확인이 되네여


여름철에는 죽은 개체가 보이면 바로 빼서 버리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어항내에 혹시 사체를 처리할수 있는 개체들이 있다면 


구지 사체를 빼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기에는 좀 그래도 살고 있는 생물에게느 휼룡한 생먹이가 될수 있습니다 


보통 새우와 구피 안시나 코리가 함께 살고 있는 어항에서는 


새우들이 영양이 부족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겨울철이나 초봄에는 사체를 제거하지 않고 있습니다 


좋은 먹이들이 많이 있지만 ...


그중에서 새우에게 가장 좋은 먹이는 사체가 아닐까요?


자연에서도 이끼와 사체를 처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새우를 위해서 


보기 싫지만 그냥 놔두는것도 괜찬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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