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을 빨아들이는 입구가 큰 여과기 사용시 주의.

걸이식 여과기를 사용 할 경우, 눈에도 잘 안보일 만큼 작은 치어들이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경우.

(스펀지 형태의 프리필터를 흡수구 쪽에 설치해주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알을 낳는 소형어들은 치어가 매우 작기 때문에 어느정도 크기 전까지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치어들의 생존률을 높이고 싶으시다면 스펀지 여과기,저면여과기와 같이 물을 직접적으로 흡수하지 않는 여과기가 좋습니다.

2. 스포이드 사용시 주의.

스포이드는 수조 속의 치어나 이물질을 건질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스포이드로 빨려들어오는 과정에서 스포이드의 벽에 부딛혀 죽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치어 난항이 찢어져 죽는 경우도 있으니, 스포이드는 가능하면 입구가 큰 대자를 사용하던지,

구경을 잘라 조절할 수 있는 스포이드를 사용하시는게 심적으로 편합니다.

3. 은신처 사용과 합사 주의.

출산이 임박해 왔을 때 부화통에 넣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혹시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

수조 속에 은신처를 많이 만들어두면 치어들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 부화통이 있겠지만, 그중에 물순환 구멍이 치어크기보다 커서, 

갓태어난 치어들이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바닥은 바닥재로 막거나, 치어가 좀 더 커지면 넣어서 기르시는게 심적으로 편합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치어를 잡아먹는 빈도가 낮은 생물과 합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생물 중 가장 위험성이 적은 청소 물고기는 오토싱과 달팽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