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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구피 브리딩 기본 팁과 오해.




1. 종어 선택이 반이다.

 '함께 기르기(할렘 브리딩)'을 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여유가 안되시는 분은 한수조에 여러마리의 암수를 함께 넣고 길러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새끼를 낳을 구피만큼은 '골라서' 별도 어항에 넣고 기르라는 것입니다. 골라서 라는 의미는 해당 개체의 특징을 잘 갖고 있으며 건강하고 발색이 좋고 체구가 좋은 등등 어떤 기준도 될 수도 있습니다. 좌우간 골라서 잡은 종어로 부터 나온 새끼는 함께기르기에서 숫컷이 누군지도 모르는 구피들과는 확실히 다를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튼튼한 종어에서 튼튼한 새끼가 나오고 큰 지느러미를 가진 어미한테선 큰 지느러미를 가진 새끼가 많이 나오는 법입니다.  


 한가지 주의 사항은  많은 이들이 숫컷만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 하는데 사실 구피는 많은 경우, 암컷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숫컷만 볼 게 아니라 암컷도 정말 잘 골라야 하는 셈입니다. 숫컷은 상대적으로 외형상 잘 드러나기 때문에 선택에 어려움이 없지만 암컷의 경우 전문 브리더들도 애매하다고 할 정도로 난해한 점이 없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숫놈, 암놈 모두 꼬리의 삼각형 모서리가 만나는 지점을 기준으리 몸통과 꼬리가 숫놈은 1:1 암놈은 2:1이 균형이 잘 잡힌 것으로 판단하며 암놈은 짧고 땅땅하면서 꼬리가 넓고 큰게, 숫놈은 큰꼬리를 지탱할수 있는 굵은 허리(미통)이 두꺼운 놈을 선택하는게 일반론입니다.


2. 자신의 기르는 구피의 유전 지식을 알자.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종어를 선택할 것인가?  종어 선택의 기준은 사실 각 클래스 마다 다릅니다. 유전적인 배경도 알아야 하고 솔직히 약간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가령 턱시도는 암컷과 숫컷의 꼬리모양이 새끼에 모두 유전됩니다. 다시말하면 숫컷의 꼬리만 좋다고 암컷을 무시하면 새끼들의 꼬리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또 턱시도의 농도는 주로 암컷이 영향을 줌으로 숫컷의 턱시도를 더욱 검게 만들고 싶으면 암컷의 턱시도가 진한놈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시 반복하지만 이런 유전적 특징은 클래스 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기르는 품종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하고 구입시 종어 선택의 기준을 구입처에 반드시 물어 알고 계셔야 합니다. 



3. 고정구피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고정구피란 말은 해당 개체의 특성을 다음대에도 물려준다는 의미 일 것입니다. 하지만 구피는 불행하게도 개나 고양이 처럼 개체특성을 오래도록 내려 보내지 못하는 동물입니다. 워낙 세대가 짧고(1년) 다산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른 모습의 구피가 나올 확률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P(종어)어서 F1, F2로 세대가 거듭될수록  뭔가 달라진 모습을 찾으신 분은 그래도 주의깊게 자신의 구피를 봐온 분 일 것입니다. 구피만큼 변종이 많은 어종도 드물것입니다. 아마도 지구상 동물중에서도 그 유래를 찾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품종이 심심찮게 나오는 이유도 다 여기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런 구피를 '그냥 기르면' 당연히 고정된 어떤 틀이 깨지기 마련입니다.


4. 막구피가 언제나 막구피는 아니다.

 막구피도 고정 구피가 될수 있습니다. 흔히 잡종이라는 이들 막구피를 사다가 잘만 키우신다면(고르고 고르고, 또 고르고) 세대를 내려갈수록 자신이 고른 모양, 색깔 크기를 만들어 가는게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7~8년전 국내 구피문화는 오로지 500원짜리 막구피였습니다. 이 시절 청계천 열대어상가를 돌아다니면서 고른 막구피를 열심히 길러 지금은 웬만한 샵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저먼 옐로우 턱시도>를 '만들어' 분양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모 클럽얘기)
  
결론적으로 '함께기르기(할렘 브리딩Harem Breeding)'이 일반적인 사례라면 세대가 내려갈수록 원하지 않는 구피의 모습이 나타나기 마련이고 산아제한도 불가능해 수조에 구피가 넘쳐나게 되는 악순환의 단초가 된다는 것입니다.

참고출처- http://www.dampopo.com/6657423(라라아쿠아 베너광고 중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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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게시물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피 여러가지 브리딩 기법.

http://story.raraaqua.co.kr/xfishinform/205519


저는 알풀 스왈로우를, 어항 여건상 인브리딩 방식으로 하고 있지만,

가능하다면, 라인브리딩 방식으로 하고 싶습니다. 물론, 어항이 많이 필요하지요..꿈이네요. ㅎ  

  • profile
    [레벨:44]승호사랑 2013.10.28 22:33
    구피는 참 어렵고도 쉬운 어종이죠 ^^
  • profile
    [레벨:22]마가리프 2013.10.30 00:26
    요즘 알풀 브리딩 중에 암컷 중에 몇마리가 나이가 들면서 허리가 약간 굽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ㅜㅜ

    아직은 개체수가 적고, 배가 부르면서 자연현상으로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여 다행이지만,

    유전인자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ㅎ
  • profile
    [레벨:44]승호사랑 2013.10.30 08:45
    치어를 낳으면서 허리 굽는것은 자연적인 현상 같습니다

    물런 태어나서부터 허리가 굽어 있는경우면 기형이겠지만요

    알플은 발색도 중요하지만 점이나 암놈 꼬리 격각은 유전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모든 구피가 어렵겠지만

    요즘은 워낙 같은 품종인데도 ~~알플은 사람들에 관심을 많이 받아서 더 어려워지는 품종이 되고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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