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탄생과 죽음 (3)

유어나 치어 단계가 아닌 준성어 단계로 넘어 왔다면

일단은 돌연사 확률이 많이 적어집니다

그대신 .....선별과 번식에 과제가 다가오죠

준성어가 바로 되기 전에 1차 선별을 하고 준성어 단계로 왔을떄 2차

성어가 되었을떄 소수를 다시 선별해 주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냥...맘편하게 관상용이니까 난 선별이런거 안해 ~~~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정말 어쩔수 없지만요

하지만 최소한에 선별을 하지 않고 그냥 키우시면 나중에

관상가치도 없을만큼 형편없는 개체가 남더군요

저희집 알플항은 선별도 암수 구분도 없이 한어항에서 몇년째 살구 있습니다

하는일은 한달에 두번 환수 하루에 두번 먹이 주는일이 끝이죠

조명은 자동으로 들어 왔다가 꺼졌다가 하니 신경안쓰고요

그렇게 몇년이 지나니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일단 크기가 많이 작아졌습니다

처음 1년간 제가 선별하고 신경 썼을떄는 암놈은 6센치정도 되구 숫넘도 4센치 이상이였는데

그냥 방치한 후에 보니 둘다 반으로 줄어 있더군요

크기만 작이지면 괜찬지만 발색도 정말 형편없이 나빠집니다

일단 붉은색은 점점 흐리지고 핑크빛이 돕니다

그리고 숫넘들 등핀에 점이 생기더군요

알풀 등핀에 점은 유전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숫넘 대부분이 등핀에 점이 있더군요

중성어가 되면 일단 입도 커지고 덩치도 커지므로 먹이도

입 크기에 맞게 유어나 치어먹이 보다는 큰 먹이를 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중성어 단계에서 어항이 여유가 있다면 숫넘들 비율도 조금 낮게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숫넘이 너무 많게 되면 암놈들을 너무 괴롭혀서 암놈들과 숫넘들 모두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