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번식 팁.

베타 번식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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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아쿠아에서 올려주신 베타 산란 동영상을 보고, 베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답니다.

관심이 생겨 자료 좀 찾아보고 있는데, 양육하는 모습이 어찌나 정성스럽게 보이던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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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거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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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집을 만드는 것은 암수가 짝짖기하고 양육을 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라고 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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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이 알을 나면 그 떨어지는 알들을 수컷이 물어서 거품집에 매달아 둔다는데,
이 거품집을 튼튼하고 견고하게 지어놓아야
암컷이 그 거품집 상태를 확인하고 짝짓기에 잘 응해준다는 말이 있으며, 실제로도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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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부화되고 나서도 치어들이 물속으로 떨어지면, 초기에는 아가미 호흡 발달이 미숙해
생존확률이 떨어진다고 하니, 튼튼한 거품집은 필수했죠.

(물론, 부화초기때 스스로 자꾸 떨어져 익사의 위험성도 있다고 하지만,?실제 그 위험성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스스로 내려갔다 올라갔다하기도 하고,?거품집이 없어도 수면에 머무르기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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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번식을 위한 수조는 너무 크거나 높이가 높지 않아야 한답니다.
대략 20,20,20 사이즈 내외가 좋다고 하며, 높이가 낮아야 수컷이 거품집 위아래로 나르기 편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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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집을 고정시킬 수 있는 부상물(부상수초나 알몬드 잎 등)이 있으면 좋다는데, 이것은 선택사항이고,
산란을 하기 시작하면 보통 4~1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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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에 따라, 암수 합사 후에 수컷이 거품집을 짓는 경우도 있고,
늦으면 산란까지 하고나서 알을 물면서 거품집을 짓는 수컷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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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암수 합사전 미팅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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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는 암수라 할지라도 공격적인 어종이며,
대게 수컷이 암컷을 공격하게 되는데 심한경우는 암컷의 목숨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다 안전하게 번식을 성공하기 위해서 사전 미팅을 하여 안정적으로 산란을 유도 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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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거품집도 없고 사전 미팅도 없이 합사를 시켜도 번식은 되지만,
거품집을 다 지을동안 암컷이 많이 공격 당하기 때문에 미팅을 미리 시키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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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은 번식할 수조에 수컷을 투입한 후 수컷이 수조에 적응을 하면,
대략 10~20분 뒤 암컷도 투입하여 칸막이로 가려줍니다. 이때 칸막이는 투명한 재질로 서로 볼수 있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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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미팅 시간은 반나절만 짧게 하여, 수컷의 체력소모를 줄여야 한답니다.
(체력이 약한 수컷이 미팅만하다가 지쳐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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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란과 유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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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알의 색깔이 흰색이면 수정난이고, 노란빛이면 무정란이라고 하며,
수컷이 알을 돌보면서 스스로 무정란을 먹는 경우도 있고, 인위적으로 스포이드로 하나씩 제거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인공번식 및 양육의 과정을 인위적으로 해줘도 되지만, 수컷이 사람보다 더 잘 돌본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