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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15:19

구피 꼬리 재생

(*.194.37.246) 조회 수 45476 추천 수 0 댓글 4

구피는 왕성한 번식력과 다양한 품종에서 오는 색감과 꼬리모양이 매력적인 물고기 입니다.

이중 꼬리쪽에 병이 다른 질병에 비해 자주 발생합니다.

구피 키우시다 보면 암컷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지만

수컷의 경우 꼬리가 녹거나 갈라지는 등의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핀의 크기가 클수록 더 자주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꼬리녹는 녀석들 전부 소금욕을 시켜주었는데

소금에 대한 내성도 생기는거 같고

녹은부분의 재생이 더뎌서 핀모양이  원모습을 갖추기전에 또 꼬리병이 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아예 물리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서 

꼬리를 잘라주었습니다.

꼬리자르는 것은 인터넷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자르게 되면 그때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꼬리를 자르게 되면 처음엔 투명색으로 자라면서 어느시점부터는 자라난 부분에 발색이 굉장히 진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돌앞에 2마리의 구피는 꼬리를 잘라낸지 한달가량 지난 아이들입니다

꼬리의 핀 테두리부분의 발색이 진합니다.

크기변환_20131127_174823.jpg

다음 사진을 보시면 더 선명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크기변환_20131127_174830.jpg

모스코 블루 녀석의 꼬리 끝이 자라서 검정색으로 진하게 물들어있습니다.


또 아래 두 사진의 경우는 꼬리가 미통부근까지 갈라져있던 녀석입니다.

최대한 짧게 남겨놓고 잘라내었는데 꼬리가 자라면서 갈라졌던 부분도 붙는 모습입니다.

사진 보시면 갈라졌던 부분이 붙으면서 위사진 처럼 짙은 검은색으로 붙은 걸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크기변환_20131127_174204.jpg크기변환_20131127_174314.jpg


마지막으로 꼬리 잘라준 녀석과 안잘라준녀석의 비교 사진입니다.

꼬리 끝만 보시면 바로 차이가 있음을 아실겁니다. 

크기변환_20131127_174821.jpg


저도 꼬리를 잘라본건 처음이라 겁도 낫고 과연 해도 될까 했는데

막상 두마리 정도 잘라보니 손에 익었는지 쉽더라구요 대략 10여마리 수컷 구피들 수술시켰었습니다.

꼬리 잘라내니 움직임도 좋아지고 뒤가 가벼워져서 그런지 허리도 일자로 펴지는거 같더군요


꼬리쪽에 백점충이 왔거나 녹거나 갈라지거나 곰팡이 등이 생기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거 같습니다.

말끔히 해결되네요. 

또한 종자 삼은 구피의 경우도 잘라주면 움직임이 좋아져 수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고기는 참 신기한것 같습니다. 자꾸 피콜로만 생각나네요 

사람에게도 이러한 재생능력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profile
    [레벨:44]승호사랑 2013.11.28 15:52 (*.254.62.151)
    ^^ 전 숫넘 종어 꼬리각이 커지면 자주 잘라주고 있습니다

    단~~~~~소독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염증 생겨서 죽는개체도 나옵니다 ^^
  • ?
    [레벨:5]뚱순막대풍선맘 2013.12.23 23:12 (*.200.112.10)

    안녕하세요?
    전 구피를 분양 받아 키우고 있는데요 물생활한지 갓6~7개월을 넘기는 수준이라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어린조카들에게 분양받은 구피들이라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데요
    젤 좋아하고 예뻐라하던 귀요미가 저의 방심으로 다른 세상에 가고 나니 애들이 아플까봐 걱정이 앞서내요..
    인터넷 검색 많이 하고 있지만 꼬리 자른단 얘긴 첨입니다.
    신기하고 좋은 정보 인것 같아 배우고 싶습니다.
    꼬리 어떻게 자르는지 방법 알려주세요.. 꼭!! 알려주세요..
    사람처럼 마취를 시키거나 물에서 꺼내서 자를 수는 없을것 같은데요,,

    그리고?염증 안 생기게 소독법도 알려주세요...

    꼭!! 알려주세요~~~?

  • profile
    [레벨:32]화랑유혼 2013.12.24 00:35 (*.180.79.64)
    우선 어항물을 작은 통에 담고 꼬리자를 구피 넣어주고요
    저는 키친타월에 어항물을 적셔서 구피 머리~몸통을 감싸줍니다 눈을 가리는 거죠
    사람 체온이 높기 때문에 어항물을 적신거고요
    그상태로 잡으면 파닥거리지 않고 가만있습니다.
    잘드는 가위로 한번에 싹~뚝 해야 깨끗하게 잘립니다.
    여러번 자르면 그만큼 구피에겐 고통이 여러번 가니까 한번에 자르세요
    자르면 피가 좀 나옵니다. 면봉에 소독약을 묻혀서 자른 꼬리부분을 잘 소독해주고 다시 작은통에 넣어주고
    하루정도 그통에서 지내게 해준다음 본항으로 합사시키시면 됩니다.
    손과 가위는 소독 깨끗히 하시구요
    더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 profile
    [레벨:44]승호사랑 2013.12.24 09:24 (*.243.15.4)
    자료실에 제글 찾아보시면 정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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