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깡패

집에 어항 4 개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가장 아끼는 자반 어항에 3 종류의 구피와 안시가 살고 있습니다.

안시는 1 센티 정도의 치어 5 마리 들여와 그중 3 마리가 6 개월째 살고 있습니다. 이제 길이 6 센티 정도 되는데 아직 수염 기미 조차 없는 유어입니다.

그런데 요즘 구피들이 안시들을 너무 괴롭힙니다. 성어들은  안 그러는데 구피유어들이 지나가다

안시 눈탱이와 지느러미를 쫍니다.

처음엔 먹이로 헷갈려 그려려니 했는데 요즘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안시들은 무척 수줍고 순합니다. 지네끼리 먹이 다툼할때 가끔 서로 들이박는 경우는 있지만...

전엔 체리새우들을 같이 두었는데  뜯어먹기도 하더군요. 혹시 새우 공격해서 잡아먹은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어 그후  분리했습니다.

다른 구피 항에는 코어들이 같이 있는데 구피 유어들이 코리 수염을 쪼더군요. 겁많은 코리 놀래서 온 어항속을 날아다니고... ㅋㅋ

구피 유어 깡패질에 안시항을 따로 만들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