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2,748|어제:3,007|전체:3,303,218|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16098 추천 수 0 댓글 2

거의 안 보셨겠지만 저번에 학교에서 애들이 저를 거짓으로 놀린다고 했었죠?
얼마전 사회시간 제 짝꿍이 또 놀려서 하지말라,어쩌구저쩌구 하다

저만 걸려서 앞으로 나가 땅에 철퍼덕 앉아서 가만히 있는 벌을 받았습니다

망신스러웠죠.. 그러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가 오늘 몇번 놀리는 소리를 들었나

지금까지 몇 번 들었을까... 생각해보니 1000번은 족히 넘더군요........

벌이 끝나고 자리에 앉으니 또 짝꿍이 시비를 겁니다....

욱하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제 책상에 애들이 해논 낙서를 다 지우다 보니

확실하게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확연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말로 빡쳤죠......

그래서 짝이 밥먹고 오자마자 중학교 되선 진짜 처음으로 욕을 했습니다...제가 욕을 하는 걸 보고

짝이 좀 쫄아보이더군요 제가 원래 좀 착하고 순진한 스타일이라 욕할줄 몰랐나봅니다....

진짜 저도 그땐 흥분했던거 같습니다

여자애들은 괜히 지 친구편들고 그러나 진짜 머리 99%까지 올라온 저를 이길 수는 없었나봅니다

결국 제가 말로 이겼죠...... 그러나 짝은 말로는 사과하지 않았죠 뭐 부끄럽다나

그리곤 책상에 미안하다고 적어놨더군요.....

뭐 별로 성의가 없어보였지만 그래도 거의 화가 풀려있었습니다

그래도 짝하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죠

그런데 비록 애들이 안 놀리니 뭔가 허전하달까....?

여자애들은 놀리는거 말고는 저랑 별로 친하지 않았기에 아무도 저에게 별 신경쓰지 않더군요

그리고 저랑 그래도 어떨떈 재미있게 장난치던 제 짝도 제게 미안한지 피해다니더군요...

이제 생각하니 내가 왜 그랬나 좀 후회스러운 것도 있지만 후련하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한거라서 못본애들이 3~4명 있어서 놀리는 애들도 있지만

전에 비해 아주 나아졌습니다

제 짝한테 미안합니다.... 괜히 벌받아서 짝한테 화풀이 한 것 같기도하고

저도 사과하고 싶은데 자존심도 있고.... 사과하면 또 놀릴지도 몰라

마음이 고민됩니다 그리고 제 짝은 우리만 인기 no.1이라서

지금 다시 안 친해지면 제 인맥도 적어질지도 모르고,,,,,,

편지를 쓸까 말로 할까 책상에다 적어놀까....

어떻게는 사과하고 싶은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과해야될까요........???

  • profile
    [레벨:44]승호사랑 2013.05.18 18:26 (*.111.111.111)
    ^^ 먼저 사과하는 편이 마음 편할것 같은데여
  • ?
    [레벨:7]태양맘v 2013.05.18 21:57 (*.111.111.111)
    말로 하기 힘들면.. 하교시간에 편지를 적어서 살짝 건내보세요 ..

    놀림당하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동안 억눌려 왔던 감정이 폭발 했던건데
    큰소리 쳐서 미안하다고 사과 하면서 ..
    앞으로 놀리는건 그만 했으면 좋겟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

    얘기 해보세요 ^^

    짝꿍이 .. 책상에나마 적어서 사과 한걸 보면 .. 화내는 모습 처음 봐서 놀랜거 같아요.
    정말 상어님이 싫다거나 만만해 보였다면 저 같으면 그렇게 사과 하지 않았을꺼 같네요
    그냥 쌩 까고 말지 ..

    그러니 용기 내서 그때 일에 대한 심정이랑 사과 한번 해보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500706
1509 여주 다녀왔습니다 [레벨:44]승호사랑 2013.05.17 18976
1508 오늘 영월 왔습니다. 6 [레벨:20]하늘천사 2013.05.17 16211
1507 13살 연하와 결혼~! 1 [레벨:44]승호사랑 2013.05.18 16562
1506 할머니네 어항셋팅하기 3 [레벨:20]하늘천사 2013.05.18 19564
1505 요즘 식욕이 장난이 아닙니다. 2 [레벨:21]물질33 2013.05.18 16357
1504 아침부터 ㅆ ㅏ ㄷ ㅏ 구를 맞았습니다 ㅋㅋㅋ [레벨:44]승호사랑 2013.05.18 17956
1503 토요일 1 [레벨:7]sjs4406 2013.05.18 19856
1502 저녁부터 전국에 비 1 [레벨:0]헬로우 2013.05.18 16376
1501 북한 단거리 미사일 3발 동해로 발사 1 [레벨:4]낚시광 2013.05.18 17862
1500 (화성)원평 허브농장 ~! [레벨:44]승호사랑 2013.05.18 21725
» 옛날 절 놀리던 그 소리들이......... 2 [레벨:7]상어 2013.05.18 16098
1498 으힝.. 1 [레벨:10]유소진 2013.05.18 16086
1497 중간고사 다행히 성적이 괜찮아요~ 1 [레벨:7]상어 2013.05.18 16418
1496 신제품 초야우드,테라소일 1 [레벨:7]상어 2013.05.18 19787
1495 노루님 ~~~~~~~~~~~ 11 [레벨:7]태양맘v 2013.05.19 18382
1494 비가 오네염'-' 3 [레벨:12]히다 2013.05.19 16520
1493 홈피가 매일 새로운글로 가득이네요ㅎ 2 [레벨:8]아키텍 2013.05.19 19334
1492 비 오는 날 ~! 2 [레벨:44]승호사랑 2013.05.19 16133
1491 연휴 끝났네요 2 [레벨:0]헬로우 2013.05.19 19678
1490 ㅠㅠ어항셋팅못했습니다. 3 [레벨:20]하늘천사 2013.05.19 19563
Board Pagination ‹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