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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17:39

인도아몬드나무

(*.243.15.4) 조회 수 80516 추천 수 0 댓글 0

아몬드 잎 구입할까 서핑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아몬드나무 검색하다가 


도움이 될까 해서 정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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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몬드나무는 우리가 주로 먹는 견과류인 '아몬드'를 생산해 내는 종류(Prunus dulcis)와는 다릅니다만 인도아몬드의 씨앗도 완전히 익으면 진짜 아몬드와 비스무리한 맛이 나서 이런 이름이 붙혀졌습니다.

나라와 지역에 따라 각기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Ketapang, Ebelebo, Zanmande) 그렇기 때문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열대어분야에서는 Indian Almond Leaf의 약자인 IAL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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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몬드의 이파리에는 여러 종류의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타닌(tannin)은 '블랙워터'에 서식하는 열대어의 사육과 번식을 도모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끄는 성분입니다.

인도아몬드는 이파리 뿐만 아니라, 열매, 나무본체에서도 타닌이 추출됩니다.

타닌은 식물이 자신의 잎과 열매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설익은 열매를 따묵으면 '에퉤퉤'하면서 얼굴을 찡그리게 되는 것도 타닌때문입니다. 열매가 완전히 무르익게 되면 타닌이 분해되어 특유의 떫은 맛이 사라지게 됩니다.)



AlmondBlossom.jpg


인도아몬드는 타닌 외에도 항산화기능이 있는 캠페롤(Kaempferol;  브로컬리, 그레이프푸르츠, 사과 등에 주로 함유됨)과 쿼세틴(Quercetin; 미나리, 사과, 적양파 등에 주로 함유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현재 항암치료와 관련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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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몬드는 각 나라별로 다양한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약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나뭇잎의 즙을 짜서 상처에 바르기도 하며 사모아인들은 상처치료, 눈병, 류마치스관절염에 사용하며 필리핀에서는 기생충약으로, 대만에서는 간질환에, 멕시코에서는 치아를 뽑았을 때 지혈제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아몬드 열매는 기름을 짜서 요리하는 데 쓰기도 하며, 기침, 메스꺼움, 관절염, 이질, 천식 등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목질 또한 매우 단단하고 방수성이 좋아 폴리네시안들이 카누를 만들 때 이 나무를 많이 사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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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를 사육하다보면 '블랙워터'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이는 열대우림지역의 나무와 이파리들이 물속에 들어가 썩으면서 자연스럽게 나무의 성분이 물속에 용해되어 마치 짙은 보리차와 같은 진갈색을 띤 물을 말합니다.(물의 pH가 4~7사이의 산성을 띠게 됩니다.) 이런 수질에서 서식하는 어종은 아시아에서는 베타를 비롯한 각종 구라미류, 남미지역에서는 소형시클리드류, 테트라류, 디스커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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