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165|어제:1,805|전체:2,919,893|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6660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193915
2449 휴가 [레벨:4]물고기매니아 2013.08.03 9249
2448 휴.. 램프아이.. 힘드네요.. 1 [레벨:13]애플 2013.03.21 9213
2447 훈훈한 연말연시가 되시길... [레벨:8]울트라맨이야 2012.12.25 9468
2446 훈훈한 신문기사가 있어서 함께 읽고자 퍼 왔습니다. 3 [레벨:8]울트라맨이야 2013.01.11 10449
2445 후후..2자항 청소후에...뿌듯한마음으로...'-' 42 file [레벨:12]히다 2013.10.31 14245
2444 후후....지르니..맘은 편하고,,,,집안은 태풍이휩쓸고 있네욤.... 41 file [레벨:12]히다 2013.11.12 15642
2443 후레쉬맨 1 [레벨:22]마가리프 2013.04.28 8989
2442 후덜덜덜 언제 오려나 3 한선파파 2013.01.28 9808
2441 효도.... [레벨:44]승호사랑 2013.06.26 7364
2440 회원수 폭발!!ㅋㅋ 1 [레벨:8]아키텍 2013.05.03 8810
2439 회식하시나봐여 2 [레벨:32]화랑유혼 2013.08.26 12190
2438 회식하다가 중간에 나왔어요. 2 [레벨:8]울트라맨이야 2013.02.25 8881
2437 회사가 시원해서 좋긴 좋네요... 5 [레벨:16]플루 2013.08.12 10233
2436 황금연휴 전날~~^^* 1 [레벨:3]딸바보 2013.05.16 9298
2435 활착을 한가득... ㅎ 5 file [레벨:8]비에젖은태양 2013.12.24 16758
2434 활착모스 업데이트 1 [레벨:60]눈물님 2013.08.25 10924
2433 활기를 불어넣는차에 글하나남깁니다. 3 [레벨:8]아키텍 2013.02.07 8759
2432 환수 ㅜ.ㅜ [레벨:44]승호사랑 2013.05.11 9038
2431 확 바꼈네요... 3 [레벨:3]후니 2013.08.27 11733
2430 화창한 하루 2 [레벨:0]헬로우 2013.04.30 917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