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2,653|어제:3,007|전체:3,303,123|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28846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500635
1649 관상어 잡지가 업데이트 되었네요. 1 [레벨:22]마가리프 2013.05.04 18266
» 어린 아이들의 정서 는 부모 따라간다. [레벨:21]물질33 2013.05.04 28846
1647 수석 구할겸 등산하려고 합니다 [레벨:4]낚시광 2013.05.04 18466
1646 하하하 이놈의 지름신... [레벨:2]옆구리김사장 2013.05.04 16743
1645 라라와함께! 2 [레벨:2]옆구리김사장 2013.05.04 17363
1644 상호는 자주 보고 있습니다 ^^; [레벨:3]구피랑미키랑 2013.05.04 19565
1643 앗 우리 치어중에 글라스벨리가 있었네요 -..-; [레벨:7]태양맘v 2013.05.04 18541
1642 해수 뽐뿌 ㅠㅠ [레벨:1]끼로루 2013.05.04 16376
1641 선의가 계속되면 그것이 권리인 줄 알더군요 [레벨:0]헬로우 2013.05.04 18105
1640 이놈에 감기 사람 죽네... [레벨:6]재원 2013.05.04 17189
1639 토요일 [레벨:7]sjs4406 2013.05.04 20223
1638 카페베네 초코칩프라페 심하게 맛이 없네요 ㅡㅡ 1 [레벨:7]태양맘v 2013.05.05 19640
1637 간만에 회!! 1 [레벨:8]아키텍 2013.05.05 19156
1636 일요일 [레벨:7]sjs4406 2013.05.05 16252
1635 어린이 날이네요. [레벨:22]마가리프 2013.05.05 18996
1634 알풀리본 득치 !! ^^ 1 [레벨:5]구지 2013.05.05 19095
1633 구피출산 영상 찍다! 3 [레벨:7]상어 2013.05.05 18921
1632 날씨가 너무 좋네요 [레벨:0]헬로우 2013.05.05 18004
1631 주말이군요...날씨 좋습니다. [레벨:6]재원 2013.05.05 16522
1630 어린이날 벼룩시장 [레벨:20]하늘천사 2013.05.05 18292
Board Pagination ‹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