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447|어제:1,953|전체:2,939,705|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6692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195112
2489 [레벨:6]서비 2013.02.26 9026
2488 "아바타"의 촬영지 장가계를 소개합니다. 13 file [레벨:0]무극 2013.08.29 28442
2487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레벨:22]마가리프 2013.07.30 9595
2486 '다리 달린 물고기 탄생' 기사 보구 왔습니다... 4 [레벨:7]꼬기엄마 2012.12.14 12966
2485 (화성)원평 허브농장 ~! [레벨:44]승호사랑 2013.05.18 9160
2484 00리아 햄버거 1 [레벨:0]헬로우 2013.05.01 9113
2483 1.이상한 녀석... 2. 많이 늙었나보구나 이식아.. 15 [레벨:20]그루브 2013.11.04 14650
2482 100w 히터기와 200w 히터기 전력정보 실험건..... 2 [레벨:60]눈물님 2013.12.03 19565
2481 10일이나 일찍낳네요ㅋ 3 [레벨:7]노루 2013.02.18 9212
2480 13살 연하와 결혼~! 1 [레벨:44]승호사랑 2013.05.18 8539
2479 19금이지난날 2 KIM15150 2013.04.20 9103
2478 1등은 제가 계속 지키고있습니당!! 7 [레벨:60]눈물님 2013.08.20 14247
2477 1등이네요오! 날씨추운데 물생활하시는 분들 감기 조심하셔요 7 [레벨:0]정운 2012.11.24 20189
2476 1박 2일 ^^ 1 [레벨:44]승호사랑 2013.06.29 9192
2475 1박 2일 ㅜ.ㅜ [레벨:44]승호사랑 2013.07.31 9388
2474 1주일에 하루는 굶겨보세요. [레벨:22]마가리프 2013.04.18 8712
2473 1초도 안되는 치열한 출석..다시 1위 탈환!! 4 file [레벨:60]눈물님 2013.08.29 13660
2472 20 마리 분양 보냈는데도 표가 안나는 4 [레벨:21]물질 2013.09.04 14689
2471 2012 재난 영화 한장면 (고화질 와이드) 5 file [레벨:60]눈물님 2013.11.05 16617
2470 2012년 마지막 주말입니다. 6 [레벨:8]울트라맨이야 2012.12.29 1198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