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236|어제:737|전체:2,908,834|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6645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1.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Date2013.07.10 By씨즈 Views192924
    read more
  2. 아 불금이네요.

    Date2013.05.31 By미키마우스 플래티 Views6647
    Read More
  3. 면접보고 왔습니당~ㅋ

    Date2013.06.05 By노루 Views6645
    Read More
  4. 어린 아이들의 정서 는 부모 따라간다.

    Date2013.05.04 By물질33 Views6645
    Read More
  5. 봄이 왔어요~~산 속 올챙이들 (라라가쏜다! 도전!)

    Date2013.04.24 By쏭쏭00 Views6644
    Read More
  6. 잘 지내고들 계시죠~ㅋ

    Date2013.07.25 By노루 Views6640
    Read More
  7. 오행시 마지막 이벤트 당첨자

    Date2013.04.09 By은애 Views6633
    Read More
  8. 라라가 쏜다 네번째 이벤트가 곧 마감이네요.

    Date2013.03.17 By울트라맨이야 Views6631
    Read More
  9. 아이언맨3 보고왔습니다!!!

    Date2013.04.27 By노루 Views6625
    Read More
  10. 이제 여름이네요

    Date2013.05.06 By헬로우 Views6624
    Read More
  11. 완전피곤하네요..ㅠ

    Date2013.04.08 By노루 Views6620
    Read More
  12. 봄(라라가쏜다.도전)

    Date2013.04.25 By애플 Views6619
    Read More
  13. 몸 보신

    Date2013.05.15 By마가리프 Views6617
    Read More
  14. 이제 곧 학교가네요 ㅠㅠ

    Date2013.03.28 By상어 Views6617
    Read More
  15. 모스활착...

    Date2013.06.09 By발걸음 Views6616
    Read More
  16. 여름에는 수온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Date2013.03.14 By낚시광 Views6613
    Read More
  17. 잔인한 오월이 끝나가네요......^^

    Date2013.05.25 By유라 Views6609
    Read More
  18. 이놈에 감기 사람 죽네...

    Date2013.05.04 By재원 Views6600
    Read More
  19. 월요병에 힘든 월요일 아침이네요 ㅠㅠ

    Date2013.01.28 By구리시 Views6599
    Read More
  20. 비 오는 날 ~!

    Date2013.05.19 By승호사랑 Views6592
    Read More
  21. 이번주도 꽃샘추위네요

    Date2013.04.15 By헬로우 Views6590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