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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하면서 꺼낸 히터들!

by 유라 posted Apr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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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어.유어항 물갈이 하면서 생각난 김에 다른 어항에 들어있던 히터들을 모두 꺼냈습니다.

치어.유어항은 겨우내 25~26도를 유지했고 앞으로도 계속 늦은 봄 까지는 히터를 켜줄 생각입니다.

수온에 민감하기도 하지만 적당한 수온 유지가 발육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겨울 내내 치어항과 유어항을 제외한 모든 수조는 히터를 돌리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겨울철에 히터 없이 열대어 키우기' 에 대하여 어떤 분께서 질문을 했을때 잠깐 설명을

드렸었는데요,  구피의 경우 18~19도에서도 성어는 충분히 문제 없이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도 미만의 온도에서 겨울을 지낸 구피는 봄을 지나며 수온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하면

꼬리가 녹는 병을 앓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꼬리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많고요......ㅠㅠ

 

 저희집은 겨울철 실내온도가 23~24도 정도라 수조의 수온이 최소 23도 이상으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올 겨울은 과감히 히터를 모두 끄고 수온을 실내온도에 맡겨 고기들을 키웠습니다.  

모든 종류의 고기들이 낙오 없이 건강하게 겨울을 잘보냈습니다. 테트라나 라스보라 종류들도

백점병 등의 자잘한 병치레 한 번 없이 튼튼하게 지냈네요.....^^ 

 

 히터 없이 겨울을 나면 가장 좋은점이 물갈이 입니다. 환수조에 물을 담아서 하루정도 놓아두면

실온에서 수조 속의 물과 수온이 거의 같아지므로 바로 환수를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치어와 유어

수조에는 거의 매일, 다른 수조는 3~4일에 한번 부분환수를 하는 사람은 물온도 맞추는 것이 꽤 신경

쓰이는 일이지만 히터 없이 키우면 큰 일거리 하나가 줄어들어 많이 편해집니다.  

 

 히터를 꺼서 더 좋은점 하나는 올겨울 전기세가 많이 줄은 것 입니다......^^   예년에 비해서 매달

10~15만원씩은 세이브가 된 것 같습니다.  75W~150W의 히터를 겨우내 매일 10개씩 켜두면 누진세가

장난 아닙니다. 여름 에어컨 켤때보다  더 많이 나오니까요....ㅋㅋ

 

 여하튼 이렇게 겨울은 지났고 이제 따뜻한 봄이네요!  이번 한 주는 꽃샘추위가 있다지만 창밖을

내다보면 벌써 목련이 만개했고 벗꽃망울들이 터지기 시작하네요!  라라가족분들도 시간나시면

꽃놀이 한번 다녀오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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