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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물난리 났었네요.

by 물생활인 posted Feb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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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그동안 미뤄왔던 환수를 시켜주었습니다.

전에도 올렸던 대형자작 어항의 물을 수중펌프로 한 양동이 빼내었구요.

그만큼의 받아놓은 물을 부어주었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물을 부어도 부어도 양이 늘지 않는 겁니다.

수중펌프전원은 분명 오프시켰는데??

콘센트를 확인하고 발아래를 보는 순간!!!

온 바닥과 카페트가 물바다가 되어가고 있었네요.-_-;;

수중펌프 전원을 차단하고 펌프를 물밖으로 빼던지, 배수호스를 높여야 되는 단순하고

상식적인 작업을 하지 않아서 사이펀 작용으로 물이 계속 빠지고 있었던 겁니다.

게다가 양동이를 넘친 물이 제 발만 싹 피해서 흐르는 바람에 넘치는 것을 몰랐구요.

 

급한 마음에 -8도의 날씨에 맨발로 마당을 오가면서 물퍼내고, 카페트 걷어내고, 책상 밑에 있던

책박스 다 들어내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네요.

덕분에 평소에 청소를 게을리 했던 박스가 쌓였던 책상구석을 꼼꼼히 청소하게 되었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환수도 많이 하게 되었구요.

맨발로 뛰어서 일까요? 콧물이 흐르기 시작하네요.

'일의 시작은 기본부터!'라는 말을 몸소체험 했습니다.

때아닌 한겨울 물난리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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