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 새우를 키우는데 수조가 약산성이여야 하는 이유? 대해서 조금만 알아보겠습니다.
화학 생물 이런 전공이 아니라서..정보가 틀릴수있습니다.
추가로 이하 내용이 매우 주관적이며 잘못된 정보를 제외한 의견에 따른 딴지를 걸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큰 의문 PH는 약산성이여야 한다.
새우 사육에 다들 말하는게 PH입니다.
그놈의 PH PH PH PH! 다른 생물을 키울땐 별로 중요시 하지도 않는게
이놈의 PH는 새우의 생사를 판가름할정도로 중요하다고 들 합니다.
왜 PH를 중요시하는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금 접근해보겠습니다.
1)새우의 갑(甲)이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갑각류의 갑의 주 성분이 탄산칼슘이라고 합니다.
이 탄산칼슘은 산에 반응하게 되어있고 산성의 수질에 의해 탄산칼슘이 녹아내리게 됩니다.
요런건 초등학교때 하는 달걀껍질의 주성분인 석회질과 탄산칼슘이 묽은 염산에 의해 녹아내리는걸 보면 압니다.
위와 똑같이 새우의 껍질이 약산성 수질에 의해 녹아내리기 때문에 갑이 얇게 유지되게됩니다.
만약 강산성이라면 새우의 갑이 버티질 못하겠죠?..
하지만 반대로 PH가 염기성으로 향하게되면 새우의 갑은 두꺼운채로 유지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두꺼운 갑에 의해 발색이 좋거나 체형이 좋아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갑각류 특징상 새우는 탈피라는 과정을 겪게되고 탈피과정에서 갑이 두꺼워(튼튼하고, 칼슘을 축적할 한도가 넘어 칼슘이 탈피할 껍질에 남아있어 갑이 여전히 두꺼운 경우) 탈피에 기력을 너무 많이 소모해 죽거나 다른 개체로 부터 공격을 받게될 경우 새우는 극심한 손상에 의해 사망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PH를 약산성으로 유지하라고 하는것이고 극단적으로 PH가 GH와 연관이 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2)새우가 워낙 민감한 생물이기때문에
새우는 담수종 중에서도 민감한 편에 속합니다. 민물새우 치고는 매우 까다로운 녀석이죠.
특히 돌연변이로 알려져있는 CRS 새우의 경우 좀더 민감하다고 합니다.
이 민감함은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과 같은 유해 성분에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가장 독성이 강한 암모니아의 경우 새우에겐 더더욱 치명적인데
문제는 이 암모니아라는 것은 수소 이온 농도에 따라 암모늄과 암모니아로 분자가 변하게됩니다.
화학전공분께..말씀을 듣고있지만 하나도 못알아듣겠습니다.
암모늄(NH4)는 암모니아(NH3)에 비해 독성이 약한편입니다.
암모니아는 산성에서 암모늄으로 변하고 암모늄은 염기성에서 암모니아로 변하게됩니다.
모두 다 암모늄으로 변하는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비율이 변하게 됩니다.
고로 독성이 약한 암모늄으로 존재하게 만들기 위해서 약산성 수질을 유지하라고 하는게 아닐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