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630|어제:2,619|전체:2,983,266|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8290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251771
2429 물생활 전도사 [레벨:0]헬로우 2013.07.18 8294
2428 새단장 축하드립니다 2 [레벨:20]하늘천사 2013.08.10 8296
2427 지난번에 알풀스왈인것같다는 치어들..ㅋ 7 [레벨:7]노루 2013.04.08 8296
2426 안녕하세요! [레벨:10]유소진 2013.07.26 8296
2425 수초번식 2 [레벨:7]sjs4406 2013.02.23 8297
2424 분양 1 [레벨:7]sjs4406 2013.04.04 8297
2423 김치찌개 라면 [레벨:4]물고기매니아 2013.07.22 8297
2422 으악 5 [레벨:7]상어 2013.03.17 8298
2421 새벽에 축구 보시는분 ㅎㅎ 1 [레벨:5]구지 2013.06.04 8299
2420 생이새우 입양준비!ㅋ 4 [레벨:8]아키텍 2013.02.27 8301
2419 영국프리미어 축구리그 QPR구단에 있는 박지성 드디어 선발이네요. 3 [레벨:22]마가리프 2013.03.03 8303
2418 명품 세일? 2 [레벨:8]울트라맨이야 2013.02.16 8306
2417 새벽이에욤'-' 1 [레벨:12]히다 2013.05.07 8306
2416 너무 더워요 [레벨:18]스왈 2013.07.15 8306
2415 완전피곤하네요..ㅠ 3 [레벨:7]노루 2013.04.08 8307
2414 오랫만의 불량식품 섭취 1 [레벨:21]물질33 2013.07.12 8308
2413 사람 사는 느낌 드는 아파트 [레벨:21]물질33 2013.07.23 8308
2412 내일이 어버이날이네요 3 [레벨:3]딸바보 2013.05.07 8309
2411 라라가 쏜다 글씨가 안보여요... 8 [레벨:2]제리 2013.05.10 8309
2410 아쉬움일까요 ? 3 [레벨:7]모가 2013.05.31 830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