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 생물 선택시 유의사항.

1. 좋아하는 생물, 애정이 가는 생물을 선택

물생활은 즐거움이자 곧 노동입니다. 특히 물생활 초반에 하루 2~4시간 투자하시는 것은 기본이며,
입문자의 경우 물생활 관련정보 습득하는 데에도 수많은 시간과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따라서, 애정이나 애증이 없으면 절대 제대로 키울 수가 없습니다.
일단, 여러 생물 사진들과 정보를 보며,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정말 본인이 키우고 싶은게 무엇인지 정하는게 제 1순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키우면서 애정이 쌓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전자와 비교해 한계가 존재합니다.)
(보통 물생활의 즐거움 중에 가장 크고,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역시 번식입니다.)
(생물의 색깔과 같은 외모가 가장 큰 판단 기준이 될거라 봅니다.)

2. 가격 고려.

입문자들이 첫 생물을 키우면서 실패 혹은 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고가의 생물을 키우기 보다는, 실패 혹은 실수를 전제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도 고려.
또, 초반 투자자금의 지출을 줄이는 것도 고려.

그리고 생물 입양시, 입양한 생물의 절반은 탈락 혹은 죽는다고 전제하고,
저렴하게 무리단위로 입양하시는게 좋습니다. (1~2쌍 보다는 10마리 이상 입양받아서 절반이상 살리는 것이 목표.)

3. 난이도 고려.

키우기 쉽다 혹은 어렵다의 기준은 모호하지만, 일반적으로,

주인이 제대로 잘 키울 능력이 된다고 전제했을 때,
신경과 시간을 덜 투자해도 되는것, 개체 자체가 강해서 잘 살아남는 것,

번식이 쉬운 것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키우는 환경 고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고려해 생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1) 어항크기 및 어항 개수 (번식하는 생물은 어항이 2개 이상이거나, 부화통 및 번식되는 개체 공간 확보)
2) 바닥재 고려 (입문자는 어항 엎을 경우가 다수 생길수 있으니 관리가 쉬운 산처리된 흑사추천)
3) 약품 및 질병정보 습득여부 (입문자들은 특히 물생활 초반에 온갖 질병을 모두 경험하게 됩니다.)
       (병 생기고 준비하면 늦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최소한의 필수 약품과 정보 습득은 기본입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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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필자가 추천하는 입문자 생물은,

비교적 크기가 작고, 번식이 쉽고 개체가 강한 막?구피 혹은 팬시구피(저렴한 고정구피) 이며,

청소물고기와 함께 기르면 어항 청소관리가 보다 수월해 집니다. (바닥에 남은 먹이 처리)

다만, 청소물고기들의 번식은 쉽지 않으니, 서브로 사용하신다는 생각을 가지면 되겠습니다.

추천하는 청소물고기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개체가 강한 코리도라스입니다.

또, 이끼제거와 바닥청소를 겸하는 오토싱을 추천하지요.

예를들어 저는 2자 광폭에는 코리 3마리, 오토싱 6마리 넣습니다.

자반어항은 코리 2마리, 오토싱 3마리 넣습니다.

오토싱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이끼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