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무소유 라는 책중에..
난을 가꾸면서는 밖에 볼일이 있어 잠시 방을 비울 때는 환기가 되도록 들창문을 조금 열어 놓아야 했고,
분을 내놓은 채 나가다가 뒤미처 생각하고는 되돌아와 들여 놓고 나간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것은 정말 지독한 집착이었다.
며칠 후, 난초처럼 말이 없는 친구가 놀러왔기에 선뜻 그의 품에 분을 안겨 주었다.
비로소 나는 얽매임에서 벗어난 것이다. 날 듯 홀가분한 해방감...
소유욕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진정한 마음의 자유를 누리며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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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나서 다시 찾아봤습니다.
물생활하면서 눈치도 많이 받고, 전전긍긍한 날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사실 따지고보면 그것이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집착은 해가 될 뿐이었습니다.
이젠 조금씩.. 서서히 집착을 내려놓아야 겠습니다. 이젠 물생활의 진정한 고수가 되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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