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2,293|어제:2,322|전체:2,978,927|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8155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244770
2429 8월 마지막주~ 1 [레벨:32]화랑유혼 2013.08.26 12305
2428 <고도원의 아침편지> 함께 읽어요~^^ 2 [레벨:7]꼬기엄마 2012.12.14 11225
2427 Audi R8 (고화질 와이드) 5 file [레벨:60]눈물님 2013.10.26 16625
2426 Coming soon 5 [레벨:18]스왈 2013.04.05 10181
2425 crs에게 좋은 바닥재 추천좀 해주세요 8 [레벨:32]화랑유혼 2013.10.06 14810
2424 DSLR 추천좀 해주세요~ 13 [레벨:0]정운 2013.10.24 15623
2423 EPL 기성용 박지성 1 [레벨:22]마가리프 2013.04.21 9654
2422 EPL 스완지 기성용 관전평. 1 [레벨:22]마가리프 2013.03.31 9313
2421 gㅎ 1 [레벨:10]유소진 2013.06.21 9915
2420 Happy Christmas~!!^^ 3 [레벨:7]꼬기엄마 2012.12.25 11746
2419 KIM15150 님 늑대 거북이ㅎㅎㅎㅎㅎㅎㅎ [레벨:6]재원 2013.04.25 10093
2418 K리그개막전 1 [레벨:7]sjs4406 2013.03.02 10248
2417 LED등 자작중이에요 1 아스나 2013.01.05 11222
2416 PC방에서 키보드 해킹을 조심하세요~ (예방법) 11 file [레벨:60]눈물님 2013.08.13 10946
2415 QPR 박지성 팀 강등확정.. [레벨:22]마가리프 2013.04.29 9531
2414 QPR 박지성이 오늘도 선발출전입니다^^ 2 [레벨:22]마가리프 2013.03.17 9316
2413 Quick Menu 가 깨져서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 8 [레벨:0]무극 2013.09.05 12319
2412 RAD 2회 대회가열렸군요 ~~~!! 6 [레벨:22]KwonZac 2013.11.12 16199
2411 RAD 원목받침대 (60*45*45) 간략 후기 17 file [레벨:17]살쾡이 2013.10.18 15697
2410 RAD 원목장 구매했습니다 6 [레벨:17]살쾡이 2013.10.17 1505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