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239|어제:2,023|전체:3,016,789|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10888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322912
229 라라가쏜다 1 [레벨:7]sjs4406 2013.04.15 9148
228 요즘이 장마철 맞나요... [레벨:22]마가리프 2013.07.03 9147
227 사진 1 [레벨:7]sjs4406 2013.04.24 9147
226 열공중 [레벨:3]미키마우스 플래티 2013.06.30 9145
225 업데이트 [레벨:7]sjs4406 2013.07.29 9140
224 제브라 다니오 1 [레벨:6]발걸음 2013.06.30 9140
223 제가 미쳤나봅니다..ㅋㅋ 11 [레벨:7]노루 2013.03.08 9134
222 주말이네요~^^ 5 [레벨:7]꼬기엄마 2013.03.08 9130
221 노적봉 폭포 [레벨:44]승호사랑 2013.07.06 9128
220 라라가쏜다 4 [레벨:7]sjs4406 2013.04.14 9126
219 베란다에서 크고 있는 식물들입니다! 9 [레벨:5]유라 2013.04.12 9125
218 맞짱~! 2 [레벨:44]승호사랑 2013.07.04 9124
217 좀잇으면축제 3 [레벨:10]유소진 2013.05.10 9121
216 뉴스에... 2 [레벨:22]마가리프 2013.05.10 9120
215 술먹고 운전 하지 맙시다 ~~!!! 18 [레벨:44]승호사랑 2013.08.16 9119
214 여름감기 ... ㅜ,ㅜ 2 [레벨:44]승호사랑 2013.07.18 9119
213 어종 변경 및 추가입니다 코리에서 코리로 ㅎㅎ [레벨:3]위지 2013.07.16 9119
212 방학 [레벨:7]sjs4406 2013.07.19 9112
211 동탄에 뽀로로 보구 왔습니다 1 [레벨:44]승호사랑 2013.08.03 9111
210 정말 덥네여 ㅜ.ㅜ 메타폴리스 다녀왔습니다 14 [레벨:44]승호사랑 2013.08.11 9111
Board Pagination ‹ Prev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