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축양장 적삼목에 대해.
요즘 축양장에 관심있어서, 한번 찾아 봤는데요..(물론, 자작할 능력은 못 됩니다.ㅎ)
최근 대부분의 원목 축양장이 적삼목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습기에 강하다는 것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적삼목이 좋은 목재인가? 라는 부분에서는 이견들이 존재하는데요.
원목은 보통 소프트 우드와 하드 우드로 나뉘는데,
적삼목은 소프트 우드에 속해 강도가 보다 약하다고 하며,
습기 또한, 살고
있는 집이 사우나가 아닌이상, 습기 관련 문제도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하네요.
반면, 소프트 우드는 나무가 비교적 물러서 가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고,
하드 우드는 목재값도 비싸고, 단단하기 때문에 가공비 또한
비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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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적삼목인가?
적삼목은 목조 선박이나 습식싸우나 벽면 및 바닥재로 사용 될 만큼
습도, 곰팜이에 강하고 원목중에 습도로 인한 틀림이 가장
적으며,
천연 방부목에 속하며 비교적 고가의 목에 속합니다.
반면, 일반 구조목 중에서도 나름 고가의 미송, 홍송 등등은
습도나 곰팡이 약하며 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바니쉬등으로 코팅을 하는게
원칙이고,
가격면에서도 적삼목에 50%선이라고 합니다.
적삼목 보다는 단단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단단함으로 습기를 이기지 못해서 틀어지다 못해 깨짐의 위험성도 감안해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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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삼목 품질의 핵심은,
옹이가 많은 삼목을 쓰느냐 적은 삼목을 쓰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며,
큰 옹이 같은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깨짐이나 옹이 빠짐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일반 구조목도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원목 축양장에 좋은 나무를 적삼목에 한정짓기 보다는,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나무를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적삼목을 선택하더라도, 옹이가 적은 삼목으로 만들어지는지 여부를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크나무(참나무) 등등
추천하시는 분 있더군요. 하드우드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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