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528|어제:1,979|전체:3,013,150|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10443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1.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Date2013.07.10 By씨즈 Views314271
    read more
  2. 램프아이 부화기

    Date2013.04.09 By애플 Views8953
    Read More
  3. 마가리프님 588번 상세한 리플요~~~^^

    Date2013.04.02 By장국영 Views8951
    Read More
  4. 진드기

    Date2013.05.26 By박건웅 Views8950
    Read More
  5. 안시사망 ㅜ.ㅜ

    Date2013.06.22 By구지 Views8949
    Read More
  6. 종강을 앞두고

    Date2013.06.12 By위지 Views8949
    Read More
  7. 오랜만에 출석

    Date2013.06.15 Bysjs4406 Views8948
    Read More
  8. 아침에 1자 어항 탈출한 흑비

    Date2013.05.16 By플루 Views8948
    Read More
  9. 오늘이 이벤트 마지막날이군요

    Date2013.03.31 By낚시광 Views8948
    Read More
  10. 새로운 홈페이지

    Date2013.08.11 By헬로우 Views8946
    Read More
  11. 라라가쏜다 하셨나요?

    Date2013.08.12 By상어 Views8946
    Read More
  12. 새우 키우면서 새우 반찬 먹으려니

    Date2013.06.12 By물질33 Views8945
    Read More
  13. 밥안먹던 암컷구피 갔습니다.

    Date2013.04.29 By쏭쏭00 Views8944
    Read More
  14. 날은 흐린데 은근 덥네요

    Date2013.06.20 By눈물님 Views8943
    Read More
  15. 정말 덥네요

    Date2013.08.07 By물고고고 Views8941
    Read More
  16. 네이버 해킹을 막아보아요 (상세 설명)

    Date2013.08.01 By눈물님 Views8941
    Read More
  17. 몸이 천근만근

    Date2013.06.07 By헬로우 Views8941
    Read More
  18. 여자 한일전

    Date2013.07.27 By낚시광 Views8940
    Read More
  19. 오늘 즐겁게 수족관갑니다.

    Date2013.05.22 By하늘천사 Views8940
    Read More
  20. 불금

    Date2013.03.22 Bysjs4406 Views8940
    Read More
  21. 이제 비가 곧 내리겠군요 !

    Date2013.07.01 By구지 Views8939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