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기전에 구피넣고 집에와보니 거의 안보이네요

디스토마나 플라리아면 새우한테 해로운가요?

ㅋㅋ 저의 지식을 나눠드려야겠군요
삼각머리의 플라나리아는 위험도가 ★★★★★ 입니다
새우는 물론이고, 열대어까지 공격하는 녀석이죠
하지만 외국종의 플라나리아와 디스토마는 새우에게 직접적인 해는 없습니다
새우가 죽어도 시체를 파먹지 않고, 비트같은 먹이만 먹을뿐이죠
하지만 디스토마나 플라나리아류는 벽을타고 이동하므로, 이동할때마다 나오는 점액물질이 있습니다
이물질이 유막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수면에 유막이 많이 끼죠
유막이 끼면 산소공급을 차단합니다. 산소를 많이 필요로하는 새우에게는 간접적인 해를 입히죠
삼각머리꼴의 플라나리아는 파나쿠어산같은 약품으로 비교적 퇴치가 가능하지만 디스토마나 외국종플라나리아류는 약품을 사용한 퇴치는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

구피 밤에 빼놨더니 오늘 아침에 또 보이네요
구피가 벽에 붙은애들이랑 떠다니는 애들 다 먹어치우던데 그냥 당분간 새우항에 구피 유어 2마리정도만 다시 넣어놔야하겠지요?

어항을 엎지않는다면 포기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구피를 넣어도 치비의 생존율도 떨어지고, 새우에게 스트레스도 가져오구요
플라나리아과는 몸을 분할하여 번식합니다 번식속도가 정말 장난아닙니다
소일속에 숨어있는 한두마리로 몇천마리까지 번식이 가능하죠
구피가 소일속을 파고들어가서 다 잡아먹진 못하니까요 ~
개체수를 줄이고 싶으시다면, 먹이투여량을 줄이시고, 새우만 먹이를 먹을수있게 식당을 마련해보세요

아..저런게 갑자기 왜 생긴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물도 소일도 수초도....다 전부터 있던거 그대로 사용했는데 ㅠㅠ
딱하나 새로 들어온게 있다면 플래티넘 중고 소일인데.. 빠삭하게 말려논거라 저런 벌레가 있지는 않았을건데
이니셜스틱을 바닥에 그렇게 많이 깔은거 같지도않은데....
먹이도 하루 두번줘도 조금씩 줘서 새우가 다 먹을양 만큼만 줬었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다시 뒤집을 엄두는 안나네요 며칠이나 됐다고......

개인적으로 중고소일은 비추입니다 ㅎㅎㅎ
솔직히 소일어항에는 저런생물없이 새우를 키운다는건 놀라운일이죠
보통 수초에서 딸려오기도합니다
먹이과다투여시 생기기도하구요..남은 먹이가 있으면 코페류가 많이 생기구요
소일사이사이로 먹이가 들어가면 플라나리아도 생깁니다, 물속에 녹아있는 단백질이 많아도생기구요

그냥 놔두세요 ㅎㅎ 새우항에 보통 다들있습니다

저도 있었구요 그냥 놔두면 익숙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