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383|어제:2,226|전체:3,031,396|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12488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352067
2129 제 블로그입니다. 2 [레벨:20]하늘천사 2013.06.19 9837
2128 비엄청와요.. [레벨:10]유소진 2013.08.06 9837
2127 우와..ㅎ [레벨:10]유소진 2013.06.28 9839
2126 오늘 에슐리 먹고 왔슴돠~ 9 [레벨:7]상어 2013.08.12 9840
2125 먹이 앞에는 서열도 없네요 ㅋㅋ 7 [레벨:60]눈물님 2013.08.11 9842
2124 오~ 1 [레벨:10]유소진 2013.08.10 9847
2123 남양주 ..... 다녀왔습니다 ㅜ.ㅜ 4 [레벨:44]승호사랑 2013.06.19 9847
2122 모바일 전용 라라 홈페이지도 있다면.. 7 [레벨:7]노루 2013.02.20 9848
2121 베스트 어항 됐네요..감사합니다.... 7 [레벨:16]플루 2013.05.28 9848
2120 노적봉 폭포 [레벨:44]승호사랑 2013.07.06 9852
2119 지진 1 [레벨:4]낚시광 2013.04.21 9853
2118 자꾸 더워지네여 1 [레벨:44]승호사랑 2013.06.30 9855
2117 내일은 즐거운 휴일 ~ ^^ 1 [레벨:2]아론아빠 2013.06.05 9856
2116 불타는 금요일.... 4 [레벨:60]눈물님 2013.08.10 9856
2115 기분전환 2 [레벨:22]마가리프 2013.06.14 9858
2114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해서 기분좋은 하루 입니다~^^* 4 [레벨:7]꼬기엄마 2013.04.19 9861
2113 더우시죠'-' 4 file [레벨:12]히다 2013.08.07 9863
2112 입맛이 없어서..통닭 1 [레벨:22]마가리프 2013.08.09 9864
2111 일요일 1 [레벨:7]sjs4406 2013.06.02 9867
2110 오옷.. 오늘도 득치 득치 >_< 3 [레벨:7]태양맘v 2013.04.19 9868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