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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245.182) 조회 수 13176 추천 수 0 댓글 5
새어항에 열대어들 옮기려고 대야에서 물맞댐을 했습니다
일단은 플래티 두마리와 코리한마리 ~
대야에 넣고 물맞댐 호스 대놓고 설겆이 하고와서 보니
어 !! 플래티가 왜 한마리야??
진짜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
난 분명히 두마리를 건졌는데 !

주위를 둘러봐도 플래티는 안보이고 기존어항에 가봐도 역시나 두마리를 건졌고 정말 뭐에 홀린듯한 기분 ..
혹시나 해서 열어둔 서랍 다 뒤지고 어항 올려놓은 장 앞으로 빼내서 구석구석
다 뒤져도 보이지 않는 플래티.... 와 정말 미치겠드라구요...
이미 15분 정도는 지났고 소파에 앉아 멍하니 뭐에 홀린듯 있다가....
마지막으로 서랍한번 더 뒤져보자 하고 빼내서 뒤지고 뒤지다 마지막 순간 악!!
있다 물건들 사이에 쏙하니 ㅠㅠㅠㅠ 글럼뭐해 시간이 넘 많이 지났는데...
미쳐미쳐 를 연발하며 작은통에 넣어두려고 물조금놓고 건지니
어 ~ 움직여 뭐야 !!! 안죽었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다행이던지.... 지금 다시 물댐 대에 넣고 뚜껑 덮어놓고
멍때리다가 생각해보니...

없어진거 발견까지 적어도 3분... 처음 서랍뒤지고 장빼고 한번포기 다시 서랍뒤지기 까지 적어도 20분은 그러고있었는데
살아있는거보니 신기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문뜩 물고기 얼마나 물없이 살아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번 포기했을때 포기했더라면 어우 ㅠㅠ 생각하기도 싫어요... .
참... 별겅험 다해봅니다 ㅎㅎ 결론은 살아서 다행 ㅠ 뚜껑은 필수 !
  • profile
    [레벨:7]꼬기엄마 2012.12.24 15:45 (*.111.111.111)
    어이쿠~~!! 다행이네요~ 정말~!!! 저도 물갈이 해주려고 세숫대야에 아그들 옮겨놓고 한참동안 장식품이니 뭐니 이것저것 씻고 헹구고 하다 돌아보니 플래티랑 구피 암놈이 점핑!! 그나마 플래티는 점핑하고 시간이 얼마 안 지났는지 바닥에서 퍼덕퍼덕 거리고 있었는데 구피는 훨씬 전에 튀어나왔는지 안 움직이는 거에요~ 일단 두 마리 다 물에 넣어주니깐 다행히 구피도 살아나서 움직이더라구요~!! 그야말로 식겁..... 저는 물생활 2~3개월 쯤 됐을때 구피 암컷 한 마리 점핑사로 용궁 보낸 적 있거든요.. 아침에 나와보니 바닥에서 멸치 돼 있더라구요..ㅜ 임신한 애였는데..ㅠㅠ 앗!! 아까 건져 놓은 구피 애미가 출산 시작했네요~!! ㅋ 지금까지 두 마리 출산~!!ㅋㅎㅎㅎ
  • ?
    [레벨:1]아카리 2012.12.24 16:17 (*.111.111.111)
    맞아요 식겁 이라는게 딱 맞는듯! 와 정말 식겁이예요~ 아까는 ...애는 없어졌는데 보이지는 않고....이러다 멸치고모고 영영 어디선가 -ㅂ- 그렇게 되가는거 아닌가 하고 얼마나 애가 타던지 ; 차라리 사체가 보이기라도 하면 좋겠다 하고 말이죠 ;; 다행입니다 정말 ㅎㅎ
    오오오오 지금 출산 시작인가요 ??!! 건져놓으니 맘이 편했나봐요! 무사출산 기원합니다 !!
  • ?
    [레벨:1]대구물방 2012.12.24 16:49 (*.111.111.111)
    다행이네요ㅎㅎ 저는 어항바꾼다고 뺏더니 어항뒤에 멸치와 건조새우가 왕창있데요?;;;
    어항에 꽉~ 채웠더니ㅜ 이런현상이ㅜㅜ 너무 채우지마셔요ㅜ
  • ?
    [레벨:8]울트라맨이야 2012.12.24 18:36 (*.111.111.111)
    명줄이 긴가봅니다.
    보통은 그렇게 오래도록 물밖에 있으면 죽거든요.
  • profile
    [레벨:7]꼬기엄마 2012.12.25 10:02 (*.111.111.111)
    아카리님~!! 감사합니당~^^ 치어항 안그래도 바글바글한테 식구 또 늘렸네요...ㅜ 어제 그런 장면만 목격 안했어도 참아볼라 했는데...ㅜ 그래도 떠난 녀석이 가지고 가버려서 비어있던 마음 한 구석을 새로운 녀석들이 와서 또 채워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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