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시와 새우 먹이로 고민을 좀 많이 했습니다.
새우구슬과 알지와퍼 모두 좋은 먹이이지만 가격대가 상당히 부담되더군요
그래서 이리 저리 알아보던중 분말 형태로 판매하는 자작사료를 알게 되었습니다.
3가지 정도를 접할 수 있었고 그중 제가 사는 인천에서 살고 있는 분의 자작사료를 선택했습니다.
(시*크님 자작사료)
직접수령했는데도 포장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만나서 안시와 새우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 얘기가 잠시 딴데로 ㅎㅎㅎ
포장과 반죽하는 과정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손에 반죽들이 너무 묻어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어요
구성은 분말 500g + 효소 100cc + 이스트 + 실리카갤 + 설명서로 구성되어 각각 밀봉포장 되어있었습니다.
뒤에 회색봉지랑 분홍색 봉지가 보이네요
사진상 보이시는 비이커를 사용해 정확히 250cc의 물을 어항에서 담았고요
50cc에 이스트를 모두 넣고 이스트가 물에 녹아 발효되라고 10분 기다렸습니다
반죽하고 난 빈통입니다.
반죽은 지난번 말씀드렸듯이 사무실 여직원들 알바고용해서 했고요 ㅋㅋ
손에 너무 많이 묻어나더라구요 힘도 제일 많이 들고요
반죽은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서 하루 동안 저온숙성 시켰습니다.
밀대로 밀고 칼자국을 내어 건조중입니다.
하루 건조시킨후 빨리건조되라고 다 쪼개버렸습니다.
두장의 사진에 보이는 양은 약 50%정도입니다. 나머지는 회사직원이 다른곳에서 건조중이고요
연구실에 들어오는 사람마다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뭐냐고 묻네요 ㅋㅋ
단호박 가루, 시금치가루, 비타민 등 약 20가지의 재료가 혼합되어
식물성 70% 동물성 30% 성분의 사료입니다.
씨알이와 안시 전용사료입니다.
물론 다른 생물들도 먹이반응은 좋다고 합니다.
먹이반응과 물에 풀어지는 것을 보기위해 반죽하다 남은 부스레기들을 어항에 넣어봤습니다.
구피들이 환장을 하고 달려들어 먹었습니다.
회사어항에 구피가 4마리 밖에 없어서 그렇지 저희 집 수조에 넣었으면 아마 난리 났을듯 ㅎㅎㅎ
가라앉은 사진을 찍었는데 가운데 보시면 흑사사이에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이 사료입니다.
테트라 비트와 비교해 물에 풀어지는 속도는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완전 건조되면 훨씬 덜 풀어질것으로 생각되구요
500g 한셋으로 테트라비트 1250ml통 한통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저혼자 쓰긴 너무 많아 회사직원 절반정도 떼주었습니다.
1년간은 사료걱정 안해도 될듯 ㅎㅎ
이제 애호박이랑 시금치도 더이상 살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비록 손이 가는 제품이긴 하지만 사료값때문에 걱정이신분들에게는
값싸고 양질의 좋은 제품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영양도 나쁘지 않아야겠구요.
오늘 집에 건조된 것 일부 가져가서 씨알이와 안시 먹이반응 보고 사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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