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잎..
참나무는 참나무과 참나무목 참나무속의 총칭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상수리 나무를 일컫습니다. 예로부터 약재나 음식물등 생활에 긴히 쓰였으며 서양에서는 고급목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나무잎은 알몬드잎 오리나무열매등과 함께 수조물의 연수화와 약간의 PH강하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항균작용을 하며 베타를 안정시키고 산란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고 유해한 박테리아나 세균, 곰팡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수와 약산성물을 좋아하는 남미어종(플레코,코리)과 새우 구피 수조에도 넣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화학약품처럼 눈에띄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서서히 수질을 안정화 시켜줍니다.
PH가 내려가는 이유는 탄닌성분과 엽록소 성분 덕입니다. 이성분덕에 피부병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들이 활동을 못하게 되는겁니다.
참나무 줄기와 껍질, 이파리에는 다량의 탄닌산이 함유되어 있고 특히 페놀 함유량이 높아 병충해에 강합니다. 특히 참나무 열매인 도토리는 많은 동물들의 좋은 먹이가 되고 있고 전통음식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참나무로 만든 오크통을 사용해 와인이나 꼬냑등의 과실주를 숙성시킵니다. 오크의 탄닌성분과 특유의 나무향이 와인 숙성과정에서 고급스러운 풍미를 만들게 하며 탄닌성분을 더욱 강화시켜 와인맛을 한층 좋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목재와 한방, 식용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동물중에서는 사슴등이 참나무잎을 주로 먹는데 식물성 탄수화물 성분이 많고 탄닌산이 풍부하여 영양학적으로도 좋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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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잎과 남미시클..
아마존 지류에 분포하고 있는 남미시클의 서식지 환경은 대부분 나뭇가지와 낙엽으로 뒤엉켜 있습니다. 이런 환경은 작은 시클리트 종류들의 은신처와 산란처 역할을 하고 있고 아마존 수계의 산성수질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해외 브리더들은 자연스런 남미 어항 환경을 맞춰주기 위해 유목이외에도 참나무잎 계열을 바닥에 깔아주어 아피같은 남미 소형 종들의 서식지 환경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해동안? 참나무잎을 넣어 주고 있는데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참나무잎에는 탄닌산과 다량의 페놀성분이 들어 있어 살균효과와 산성수질에 도움을 주어 남미 어항에는 많은 이로움을 주고 있고 미관상 아피의 자연스런 은신처 및 산란처를 제공하는효과 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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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잎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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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
: 떡갈나무잎은 참나무 종류중 이파리가 가장 크고 두껍습니다. 하지만 줄기와 몸통은 가장 작습니다. 주로 산 정상부에 많이 분포해 있고 같은 종류인 신갈나무잎과 매우 흡사하지만 열매인 도토리 모양이 틀리고 잎 뒷면에 하얀 솜털이 있습니다.
잎줄기 또한 매우 짧습니다. 특유의 향기가 있어 예로부터 떡을 찔때 떡을 떡갈나무이파리에 감싸서 찌었습니다. (그래서 떡갈나무^^)일본에서는 음식물을 떡갈나무 잎에 쌓아 보관하기도 했는데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잎 성분에는 다량의 탄닌산과 페놀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병균을 억제하고 물속에서도 잘 썩지 않습니다. 영명으로는 다이묘오크(Dimyo oak)잉글리쉬 오크(English oak)로 불려지기도 합니다. 아피항에 가장 추천하는 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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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 신갈나무는 떡갈나무와 가장 흡사하고 구분이 어렵습니다만 잎뒷면에는 솜털이 없고 도토리 모양이 틀립니다. 떡갈나무종과 잡종도 있어 더욱더 구분이 힘들지만 다 자란 이파리 모양이 떡갈나무는 넓고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인데 반해 신갈나무는 상대적으로 작고 넓지가 않습니다. 옛날에는 신발속에 이 이파리를 넣어 신고 다녀서 신갈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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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참나무
?: 갈참나무는 이파리 앞면이 다른 종류보다 제일 진한 풀색이고 뒷면에는 털이 많아 희게 보입니다. 또한 신갈나무잎이나 떡갈나무잎처럼 잎자루가 짧지가 않고 구분이 될 정도로 상대적으로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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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참나무
: 졸참나뭇잎은 참나무종류 중 가장 작으며 열매인 도토리 또한 가장 작습니다. 잎자루가 깁니다. 하지만 도토리 중에는 졸참나무 도토리가 가장 맛있고 나뭇잎은 가장 작지만 나무크기는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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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참나무
?: 굴참나무는 상수리나무잎과 가장 흡사하지만 신갈나무와 떡갈나무의 구분보다는 쉽습니다. 줄기나 몸통 부분에 코르크 성분이 있어 만지면 딱딱하지가 않고 스펀지처럼 쿠션이 느껴지며 잎 뒷면은 희고 털이 나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와인의 코르크 마개를 만들때 굴참나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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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나무
?: 우리나라에서 흔히 참나무라고 하면 상수리 나무를 가르킵니다. 굴참나무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잎 가장자리의
톱니모양의 가시가 있고 잎 뒷면은 털이없어 앞면의 색과 거의 비슷합니다. 일본에서는 상수리 나무잎을 아피항에 많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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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에 넣기 전..
위의 모든 참나무 종류의 이파리는 어항에 넣을 수 있습니다. 채집해서 넣기전에는 혹 묻어 있을수도 있는 살충제나 농약성분을 없애기 위해 깨끗한 물에 씻고 강한 햇빝보다는 그늘에서 수분이 증발할 때 까지 이틀정도 말린 후 어항에 넣습니다.
처음에는 가라앉지 않지만 물기를 머금으면서 차차 가라앉을때 적당하게 레이아웃을 합니다.
작은 어항에서는 포인트로 한 두개 정도 넣어두면 아피들의 은신처가 됩니다.
?비교적 큰 어항에는 이파리를 좀 많이 깔고 유목과 함께 배치하면 물색도 갈색이 되고 자연스런 아마존 수경이 연출되어 더 없이 멋집니다.
이번 추석때 상수리나무와 떡갈나무 잎 따서 지금 건조중입니다.
강화의 야생에서 자란 나무들이라 농약성분없이 자라 벌레가 많이 먹었더군요.
그중 젤 상태 좋은애들만 따서 만들었습니다.
이제 새우항에 PH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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