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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작입니다.
오늘은 수많은 여과기 중 측면여과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여과기의 종류는 다양하고 키우는 어종이나 어항의 크기에 따라서 선택의 폭도 다양합니다.
그 중 오늘은 측면 여과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측면 여과기에는 여러가지 말들이 많습니다.
-전혀 도움이 안된다.
-생물학적 여과는 기대할 수 없다
-비용대비 필요 가 없다.
-물살 때문에 애어들이 피곤할 수도 있다.
등등
많은 말들이 있고 사실 지금도 이에 관해서 포스팅을 하면 논쟁을 피해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측면여과기가 물생활에 있어서 하나쯤은 꼭 필요한 도구라는 주제로
간단하게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아래 사진은 [라라 아쿠아] 쇼핑몰에서 실재로 판매중인 에하임 바이오파워 240입니다
이 제품은 (무슨 장사하는 것 같네요 ^^;; 절대 아닙니다) 측면 여과기 중에서도 고가에 해당하는 에하임 제품이고
에하임에서 나오는 측면 시리즈 중에서도 상위 클레스에 속하는 제품으로 측면여과기에 생물학적 여과가 어렵다는 통념을 벗어나기 위해
여과제를 따로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처음 물생활을 접하고 측면여과기를 알았을 때 가장 많이 추천 받고 가장 많이 구매하는 측면 여과는
아래와 같은 측면 여과기 입니다.
<역시 라라아쿠아에서 퍼왔습니다>
이 측면 여과기에는 위에서 보았던 고가의 측면 여과기같이 여과제를 따로 넣을 수 있는 공간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여과기는 여과를 제대로 할 수 없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측면여과기는 분진제거용이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측면여과기의 구조는 수중모터로 물을 빨아드려 내부에 있는 스펀지를 통해 출수구로 물이 배출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 여과기가 일반적으로 생물학적 여과가 가장 잘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는 스펀지여과기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스펀지의 크기와 수용 용량 그리고 스펀지의 재질 정도 입니다.
아주 크게 다르지 않은 두 개의 여과기가 왜 하나는 생물학적 여과를 기대 하면 안 된다고 할까요?
그것은 수류와 관련이 있습니다.
측면 여과기는 스펀지여과기에 비해 빨아들이는 힘이 강합니다.
강한 힘으로 빨아들인 물이 상대적으로 입자가 굵은 스펀지를 통과 후 다시 출수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여과박테리아가 살기 힘든 환경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45큐브에 2개의 스펀지 여과기를 사용해 초기 세팅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이 스펀지여과기만 사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에하임 측면여과기 (이 제품에는 여과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를 사용한 이후 사진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측면만 남기고 스펀지여과기를 빼주었습니다.
하지만 4주가 지난 지금까지 (제가 얼마전 일이 있어 환수조차 해주지 못하고 있었는데...)
PH 6.5에서 7을 계속 유지해주고 있고 육안으로도 전혀 물이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측면 여과기는 여과력이 없다고 할 수 있는걸까요?
물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초기 세팅시 분진이나 백탁을 잡을 때 측면여과기가 얼마나 요긴하게 쓰이는지 아실겁니다.
그런 측면여과기가 요즘에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는 것 같아... 조금 서운하기도 하구요 ^^
분명 스펀지여과기나 외부여과기가 성능이 입증된 뛰어난 여과기라는건 저도 너무 격하게 인정합니다.
하지만 측면여과기가 여과력이 없다는 일부 주장은 정확한 사실로 받아들이기엔 살짝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두서없이 적어 봅니다.
역시 제 생각이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고~
물생활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남겨 봅니다.
그럼 오늘은 요기에서 마무리하구요~
다른 의견이 있으면 꼭 말씀해 주세요
얼마든지 수정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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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사용하는게 아닐까요?
저도 참 오래~~사용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