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억제(조명)

수초 심은지 몇일 안되었는데 벌써 이끼가 눈에 보입니다.

붓이끼에 실이끼까지.....

본죽통에 1주일간 담아놨을때 액비를 몇방울 투여했더니 이끼가 왕창 생겨버렸네요

집에오면  집게로 휘적거리고 때내고....

저나 수초나 새우들에게 다 안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이끼 억제 할수 있는방법

조명으로도 이끼 억제를 할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제일 간편할거 같습니다 타이머 걸어두면 되니깐...

식물들은 비교적 쉽게 광합성을 조절할 수 있으며 광조절의 변화에도 재빠르게 반응한다.

다른 말로 식물들은 충분한 빛만 있다면 별도의 워밍업 없이도 바로 광합성을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조류(이끼류)는 식물처럼 생리적으로 발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제대로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긴 시간동안 연속적으로 빛을 받아야 한다.

이런 특성을 기반으로 조도와 조광시간을 조절해서 수족관내에 일종의 시에스타(스페인어로 낮잠) 시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이끼를 퇴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다시말해서 인위적으로 조명을 차단해서 일반적인 낮밤의 광주기에 일시적인 휴지기를 두는 것이다.

만일 수족관에 5~6시간 동안 조광하고 2~3시간 동안 암흑기를 두며, 다시 5~6시간 동안 조광하면 수생식물들은 낮시간동안 별다른 제약 없이 충분한 빛을 받게 되지만 이끼의 성장속도는 현저하게 감소되며, 경우에 따라 죽기 시작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