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480|어제:2,140|전체:2,996,813|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국민일보 쿠키뉴스에 올라온 한 신문기사 내용입니다.

처음엔 그냥 미담이려니 생각하면서 읽었지만 어느 정도 읽고 나니 센스있는 기사님, 아니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분이 바로 버스기사님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이하 본문 내용]

 

시골 마을을 순회하는 버스기사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잘 묻어나는 글에 네티즌들이 감동하고 있다. 지난 7일커뮤니티 사이트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는 ‘마을버스에서 완전 훈훈한 썰(이야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시골에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시내에 있는 학원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교통카드에 잔액이 없었다. 지갑을 봤는데 현금도 없었다”고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요금을 내지 못한 상태에서 버스가 출발하자 당황한 글쓴이는 기사 아저씨에게 “죄송한데…, 돈이 없어서 내려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기사 아저씨는 “다음에 내라”며 오히려 글쓴이를 안심시켰다.

마음씨 좋은 기사 아저씨 덕분에 안도의 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은 것도 잠시, 글쓴이의 머리에는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차비가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바로 그때였다. 버스를 잠시 정차한 기사 아저씨가 글쓴이를 불러 “너 돌아올 때가 걱정된다. 빌려 주는 거야, 나중에 갚아”라며 천 원짜리 두 장을 건넸다.

생각지 못한 친절에 어쩔 줄 몰라 하자 기사 아저씨는 “내가 이 동네 마을버스만 7년이 넘는데 널 모르겠냐”며 넉넉한 웃음을 보였다. 글쓴이는 “훈훈한 기사님 덕분에 훈훈하게 학원에 다녀왔다”고 기사 아저씨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기사 아저씨의 작지만 세심한 배려에 감탄하며 감사의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이 동네만 7년짼데 널 모르겠냐’ 이말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나도 마을버스 타고 다니는데 오늘부터 버스 탈 때 기사 아저씨에게 인사해야겠다”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은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라며 각박한 세상 속 희망을 읽었다.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2013.01.11 12:07)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all&arcid=0006793899&code=41121111

  • ?
    [레벨:7]노루 2013.01.12 13:49 (*.111.111.111)
    캬..훈훈하네요 ~
  • ?
    [레벨:0]깡재 2013.01.12 14:37 (*.111.111.111)
    버스기사님 최고!!!ㅎㅎㅎ
  • profile
    [레벨:0]정운 2013.01.12 23:36 (*.111.111.111)
    멋지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276881
549 히터 끌 날씨 1 [레벨:0]헬로우 2013.05.08 13033
548 오늘은 마실 안나가는날 ㅎㅅㅎ 19 file [레벨:12]히다 2013.09.10 13044
547 유니아빠 님 글 보고... 6 [레벨:21]물질 2013.09.13 13049
546 집나간 쿠폰 돌아왔어요 3 [레벨:60]눈물님 2013.09.12 13067
545 어제 본 차 뒤에 3 [레벨:21]물질 2013.09.07 13069
544 우영아빠님 꼭 보세요 [레벨:14]유니아빠 2013.09.22 13073
543 레이아웃 학원이 있나..? 9 [레벨:6]발걸음 2013.08.29 13088
542 라라에 새로 들어온 열대어 먹이! 메가 시리즈! 1.2.3 8 [레벨:22]마가리프 2013.10.08 13095
541 자유 갤러리에 고화질 이미지 다운로드 하는 방법 7 file [레벨:60]눈물님 2013.10.13 13101
540 오늘 라라아쿠아 다녀왔습니다~ 19 file [레벨:60]눈물님 2013.10.05 13109
539 저도 상품 수령 인증샷입니다^^ 22 [레벨:10]물고기옵하 2013.10.13 13113
538 여행은 사람 키우는 좋은 교육중의 하나입니다. 4 [레벨:21]물질 2013.09.09 13116
537 히히 2 [레벨:10]유소진 2013.06.14 13117
536 에하임 섭스프로 올라왔네용~ 7 [레벨:60]눈물님 2013.10.07 13120
535 요즘 명절은....... 9 [레벨:60]눈물님 2013.09.09 13123
534 라드를 올리기 위해? 5 [레벨:0]무극 2013.10.07 13126
533 활착모스 업데이트 1 [레벨:60]눈물님 2013.08.25 13135
532 점프한 구피 어항에 던져 놓았더니 3 [레벨:21]물질 2013.09.08 13135
531 어제 라라아쿠아 계정이 해킹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1 [레벨:60]눈물님 2013.09.10 13135
530 『도전 베스트 레이아웃』에 사진 올리신 분들께 【중요★★★★★】 3 [레벨:60]눈물님 2013.08.29 13138
Board Pagination ‹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