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첨으로 제대로 확실히 목격했습니다....
구피치어가 준성어의 입속으로 먹혀 들어가고 있는 장면을......ㅜ
치어 마릿수가 수용범위를 넘어가고 있어서
요즘엔 웬만하면 자연출산을 하도록 어항에 그냥 놔두는 편인데..
어제 두 마리가 출산 임박해 보이더라구요..
한 마리는 아직 배가 빵빵하고.. 다른 한 녀석이 어제 밤 중에 낳은 것 같아요..
아침에 밥 줄 때 부터 치어가 한 마리씩 발견됐는데 잡아서 구해줄라하믄 도망가서 숨어버리고~ㅜ
그러다가 치어가 생먹이가 되는 그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만 거에요..ㅜ
그것도 성어도 아니고 3달쯤 된 준성어 녀석이!!!
물고 다니면서 먹더군요..ㅜ 꼬리는 다 집어 삼켰고 치어 머리만 입 밖에 겨우 나와 있는데
불쌍한 놈이 까만 두 눈망울을 이리저리 굴려대는 게 보이는 거에요....
할 말을 잃고.... 망연자실해서 한참을 주저 앉아 있었네요....ㅜ
크리스마스이브고 뭐고.. 아침부터 기운빠지고 옆구리만 시린 하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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