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항에 열대어들 옮기려고 대야에서 물맞댐을 했습니다
일단은 플래티 두마리와 코리한마리 ~
대야에 넣고 물맞댐 호스 대놓고 설겆이
하고와서 보니
어 !! 플래티가 왜 한마리야??
진짜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
난 분명히 두마리를 건졌는데 !
주위를 둘러봐도 플래티는 안보이고 기존어항에 가봐도 역시나 두마리를 건졌고 정말 뭐에 홀린듯한 기분 ..
혹시나 해서
열어둔 서랍 다 뒤지고 어항 올려놓은 장 앞으로 빼내서 구석구석
다 뒤져도 보이지 않는 플래티.... 와 정말 미치겠드라구요...
이미 15분 정도는 지났고 소파에 앉아 멍하니 뭐에 홀린듯 있다가....
마지막으로 서랍한번 더 뒤져보자 하고 빼내서 뒤지고
뒤지다 마지막 순간 악!!
있다 물건들 사이에 쏙하니 ㅠㅠㅠㅠ 글럼뭐해 시간이 넘 많이 지났는데...
미쳐미쳐 를 연발하며
작은통에 넣어두려고 물조금놓고 건지니
어 ~ 움직여 뭐야 !!! 안죽었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다행이던지.... 지금 다시
물댐 대에 넣고 뚜껑 덮어놓고
멍때리다가 생각해보니...
없어진거 발견까지 적어도 3분... 처음 서랍뒤지고 장빼고
한번포기 다시 서랍뒤지기 까지 적어도 20분은 그러고있었는데
살아있는거보니 신기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문뜩 물고기 얼마나
물없이 살아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번 포기했을때 포기했더라면 어우 ㅠㅠ 생각하기도 싫어요... .
참...
별겅험 다해봅니다 ㅎㅎ 결론은 살아서 다행 ㅠ 뚜껑은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