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244|어제:2,383|전체:2,980,261|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8173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246070
89 현충일~~ [레벨:2]옆구리김사장 2013.06.06 10035
88 호랑이 장가가는날 2 [레벨:4]낚시광 2013.04.11 11532
87 호잇~ [레벨:12]히다 2013.08.09 10927
86 호주에서 석유가 난다네요...ㄷㄷㄷㄷ 3 [레벨:7]노루 2013.01.29 10342
85 혹시 거피를 아시나요? 5 [레벨:5]유라 2013.01.27 10566
84 혹시 누군지 아세여? 6 file [레벨:44]승호사랑 2013.11.22 17775
83 혹시 물생활 일지 쓰시나요? 1 [레벨:5]유라 2013.06.08 10537
82 혹시 섬프항 갖고있는분 계신가여? [레벨:32]화랑유혼 2013.09.06 13587
81 혹시 이사진 보시면 어지럽나요? 12 file [레벨:44]승호사랑 2013.11.06 15758
80 혹시 저만 그런건가요? 11 [레벨:44]승호사랑 2013.08.14 11314
79 혹시 핸드폰 LTE 요금제 써보신 분 있나요? 2 [레벨:22]마가리프 2013.03.12 10378
78 홈페이지 오류사항이요~ 1 [레벨:3]랑이아빠 2012.12.27 11347
77 홈피가 매일 새로운글로 가득이네요ㅎ 2 [레벨:8]아키텍 2013.05.19 9543
76 홈피가 이뻐졌어요 ~ 1 [레벨:5]구지 2013.08.10 11169
75 홍명보 국대 감독 확정. [레벨:22]마가리프 2013.06.26 10620
74 화랑유혼님 보세영~ 4 [레벨:60]눈물님 2013.12.05 22169
73 화량유혼님이 글쓴거 보구 또 생각나서 글 쓰네여 2 [레벨:44]승호사랑 2013.08.28 14364
72 화면의 메뉴 아이콘 이상 7 file [레벨:34]정보 2013.09.09 15729
71 화분에 구피 준 사연 4 [레벨:0]헬로우 2013.04.09 10553
70 화성 촌놈 ㅜ.ㅜ 1 [레벨:44]승호사랑 2013.07.29 10563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