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629|어제:2,081|전체:3,005,182|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국민일보 쿠키뉴스에 올라온 한 신문기사 내용입니다.

처음엔 그냥 미담이려니 생각하면서 읽었지만 어느 정도 읽고 나니 센스있는 기사님, 아니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분이 바로 버스기사님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이하 본문 내용]

 

시골 마을을 순회하는 버스기사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잘 묻어나는 글에 네티즌들이 감동하고 있다. 지난 7일커뮤니티 사이트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는 ‘마을버스에서 완전 훈훈한 썰(이야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시골에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시내에 있는 학원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교통카드에 잔액이 없었다. 지갑을 봤는데 현금도 없었다”고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요금을 내지 못한 상태에서 버스가 출발하자 당황한 글쓴이는 기사 아저씨에게 “죄송한데…, 돈이 없어서 내려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기사 아저씨는 “다음에 내라”며 오히려 글쓴이를 안심시켰다.

마음씨 좋은 기사 아저씨 덕분에 안도의 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은 것도 잠시, 글쓴이의 머리에는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차비가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바로 그때였다. 버스를 잠시 정차한 기사 아저씨가 글쓴이를 불러 “너 돌아올 때가 걱정된다. 빌려 주는 거야, 나중에 갚아”라며 천 원짜리 두 장을 건넸다.

생각지 못한 친절에 어쩔 줄 몰라 하자 기사 아저씨는 “내가 이 동네 마을버스만 7년이 넘는데 널 모르겠냐”며 넉넉한 웃음을 보였다. 글쓴이는 “훈훈한 기사님 덕분에 훈훈하게 학원에 다녀왔다”고 기사 아저씨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기사 아저씨의 작지만 세심한 배려에 감탄하며 감사의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이 동네만 7년짼데 널 모르겠냐’ 이말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나도 마을버스 타고 다니는데 오늘부터 버스 탈 때 기사 아저씨에게 인사해야겠다”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은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라며 각박한 세상 속 희망을 읽었다.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2013.01.11 12:07)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all&arcid=0006793899&code=41121111

  • ?
    [레벨:7]노루 2013.01.12 13:49 (*.111.111.111)
    캬..훈훈하네요 ~
  • ?
    [레벨:0]깡재 2013.01.12 14:37 (*.111.111.111)
    버스기사님 최고!!!ㅎㅎㅎ
  • profile
    [레벨:0]정운 2013.01.12 23:36 (*.111.111.111)
    멋지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293273
1969 히터 2 [레벨:7]sjs4406 2013.02.21 13429
1968 라라스토리 회원모든분들께. 1 [레벨:12]우영아빠 2013.09.24 13421
1967 오늘의 좋은글 입니다. [레벨:34]정보 2013.09.24 13414
1966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1 [레벨:1]대구물방 2012.12.25 13407
1965 2013년 새복 많이받으세요~! 5 [레벨:3]랑이아빠 2012.12.31 13397
1964 택배 잘 받았어요- 2 [레벨:4]승준서영맘 2012.12.15 13397
1963 활착모스 업데이트 1 [레벨:60]눈물님 2013.08.25 13388
1962 오오!! 와이어 조명 받침셋트 올라왔어용 [레벨:60]눈물님 2013.10.18 13381
1961 배추로 만든 작품들... 7 [레벨:21]물질 2013.09.09 13381
1960 출석체크 최고의 경쟁자 4명..곧 1위되실분들임 6 [레벨:60]눈물님 2013.08.27 13379
1959 이번 라라아쿠아 컨테스트 보며 느낀점 19 [레벨:12]우영아빠 2013.09.13 13370
1958 희한한 일입니다...^^ ㅋ 5 [레벨:7]꼬기엄마 2012.12.28 13368
1957 라라아쿠아 방문해봐야겠어요 ㅎㅎㅎ 4 [레벨:60]눈물님 2013.10.01 13357
1956 10일이나 일찍낳네요ㅋ 3 [레벨:7]노루 2013.02.18 13332
1955 수초세트 당첨된 도라에몽 입니다.ㅠ 9 [레벨:15]도라에몽 2013.10.02 13314
1954 LED등 자작중이에요 1 아스나 2013.01.05 13311
1953 시아미즈 알지이터 격리 3 file [레벨:17]살쾡이 2013.09.19 13303
1952 훈훈한 연말연시가 되시길... [레벨:8]울트라맨이야 2012.12.25 13303
1951 Quick Menu 가 깨져서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 8 [레벨:0]무극 2013.09.05 13281
1950 가을 옷 준비해야 할듯.. 3 [레벨:21]물질 2013.08.26 13279
Board Pagination ‹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