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은 팁인데 베스트팁은 아니라서 여기에 올립니다.....^^
소일을 바닥제로 하는 어항을 세팅할때 항상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소일로 세팅을 할때 바닥비료나 파워샌드를 쓰지 않습니다.
수초를 심으면 그때그때 이니셜 스틱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소일항에
물을 체우고 나면 항상 바닥을 휘저어서 일부러 분진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면 나중에 수초를 심거나 레이아웃 변경시에 분진이 많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게 분진을 일으키면 바로 투입하는 것이 분진제거기 입니다.
조금 큰 어항은 이것과 함께 걸이식여과기에 솜을 가득 체워서 돌리기도 하고,
오래 사용하고 모아둔 스펀지여과기를 함께 돌려서 분진을 빠르게 잡습니다.
가끔 바닥에 슬러지가 많을때 휘저어서 분진제거기로 빨아내면 시원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무척 쉽습니다. 물갈이용으로 사용하는 11W 짜리 수중모터 입수구에
PET병을 적당히 잘라서 연결합니다. 제 모터는 영일모터인데 입수구가 약간 작아서
테프론 테잎으로 조금 감아주면 잘맞습니다.
자른 PET병속에 부드러운 탈지면을 넣고 모터를 어항 벽면에 붙인 후 전기를 연결하면
분진제거기가 작동됩니다.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여러분도 남는 모터 있으시면
한번 만들어 사용해 보세요! 소일 세팅시 아주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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