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출산을 지켜보면 두가지 유형이 보입니다.

하루에 모든 치어를 다 털어내는 형... 배가 훌쭉해지고 가벼워 보입니다.
이 경우는 산란관쪽으로 치어들이 몰려있어 한꺼번에 출산이 가능한 경우입니다.

이틀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두고 출산하는 구피도 있습니다.
이런 구피들 관찰해보면 산란관 쪽의 치어들을 출산하고 난후  치어눈 보이는 앞쪽의 치어들이 뒤로 이동할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런 구피들은 품고 있는 알의 일부만 부화되고 그렇지 않은 알들과 같이 섞여 있는 경우입니다.
산개되어 있는 치어들이 미수정란을 비집고 나와야 하는 상황...
다른 알들을 비집고 나오는 치어들도 상당히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오늘 관찰하고 있는 구피가 후자 경우입니다.
어제 약 10 마리 정도 출산후 오늘 아침부터 다시 출산 시작합니다.
약 10 여마리 보이는데 내일까지 안갔으면 좋겠네요.

전에 3 일까지 간 녀석이 있었지요.

레드글라스벨리 구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런 관찰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그래서 초보자들에겐 이 구피를 항상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