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695|어제:2,528|전체:2,963,551|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163.245.182) 조회 수 7564 추천 수 0 댓글 0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법 긴 물길이 있습니다.

물 퍼올려 분수로 내리고 물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오는 구조입니다.

 

어제 산책하는데 초등 여아들이 분수대 옆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물을 흘리지 않아 거의 말라 있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작년 가을 일이 생각납니다.

 

물길 가장 끝은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 크고 깊이도 30 센티정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풀어 놓았는지 붕어 서너 마리 보이더군요. 그중 한 넘은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보기 좋더군요.

 

어느날 연못 주변을 걷는데 어린아이들이 뭔가에 계속 돌을 던지는 겁니다. 연못에 깔아놓은 자갈이 제법   큽니다. 뭐하나 보았더니 큰 붕어가 죽어 떠올라 있었고 아이들이 그 붕어에게 계속 돌을 던지더군요.

살아있는 붕어에게 돌을 던저대 죽였는지 아님 죽어 떠오른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는짖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초등 1,2 학년 되어 보이는데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나이때는 생물에 무한 애정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걱정도 되더군요. 저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자연이나 인권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린아이들 정서는 부모 따라갑니다. 즉 저런 모습은 아이들 문제라기 보단 그 부모들 정서와 정신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거든요. 말로만 교육시키고 훈계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행동거지는 엉망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조차 못하는 부모들 ...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훈계보단 부모들의 행동거지와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비상식적인 어른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Who's 물질33

profile
Dav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214094
2469 히다님만 보세영 ㅋㅋㅋ file [레벨:60]눈물님 2013.08.23 11769
2468 희한한 일입니다...^^ ㅋ 5 [레벨:7]꼬기엄마 2012.12.28 10581
2467 희망이란 3 [레벨:0]무극 2013.09.07 12641
2466 흥미로운것을 발견..ㅋㅋ 6 [레벨:7]노루 2013.04.24 10379
2465 흐흠...-ㅁ- 1 [레벨:12]히다 2013.08.08 10714
2464 흐흐...배고프시죠?'-'ㅋ 4 [레벨:12]히다 2013.06.04 10028
2463 휴일입니다 ㅎ [레벨:5]구지 2013.06.06 10238
2462 휴일은 끝났군요... 1 [레벨:6]재원 2013.05.02 10095
2461 휴일 마무리 이쁘게 하세여~! 1 [레벨:44]승호사랑 2013.06.23 9479
2460 휴양지(고화질 와이드) 2 file [레벨:60]눈물님 2014.01.14 21355
2459 휴대폰 ㅠㅠ [레벨:20]하늘천사 2013.07.06 10594
2458 휴가후 첫출근~ [레벨:34]정보 2013.08.05 9894
2457 휴가철 [레벨:18]스왈 2013.08.02 10004
2456 휴가를 전북, 전남, 남해쪽으로 계획중인데 괜찮은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레벨:16]플루 2013.07.31 10475
2455 휴가를 떠납니다 ~ 1 [레벨:6]서비 2013.07.31 10037
2454 휴가도 끝나고... 3 [레벨:12]물고고고 2013.08.30 12833
2453 휴가끝. ㅜㅜ [레벨:7]이기준 2013.08.03 10534
2452 휴가가 기대되네요 [레벨:3]위지 2013.08.03 10345
2451 휴가 떠납니다 ㅠㅠ 3 [레벨:60]눈물님 2013.08.02 10737
2450 휴가 끝났습니다~ 2 [레벨:0]무극 2013.08.11 1124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