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늘:1,645|어제:1,979|전체:3,013,267|회원:8,365 (0)|게시물:22,588 (0)|댓글:59,530 (0)|첨부:11,714 (0)

국민일보 쿠키뉴스에 올라온 한 신문기사 내용입니다.

처음엔 그냥 미담이려니 생각하면서 읽었지만 어느 정도 읽고 나니 센스있는 기사님, 아니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분이 바로 버스기사님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이하 본문 내용]

 

시골 마을을 순회하는 버스기사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잘 묻어나는 글에 네티즌들이 감동하고 있다. 지난 7일커뮤니티 사이트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는 ‘마을버스에서 완전 훈훈한 썰(이야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시골에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시내에 있는 학원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교통카드에 잔액이 없었다. 지갑을 봤는데 현금도 없었다”고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요금을 내지 못한 상태에서 버스가 출발하자 당황한 글쓴이는 기사 아저씨에게 “죄송한데…, 돈이 없어서 내려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기사 아저씨는 “다음에 내라”며 오히려 글쓴이를 안심시켰다.

마음씨 좋은 기사 아저씨 덕분에 안도의 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은 것도 잠시, 글쓴이의 머리에는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차비가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바로 그때였다. 버스를 잠시 정차한 기사 아저씨가 글쓴이를 불러 “너 돌아올 때가 걱정된다. 빌려 주는 거야, 나중에 갚아”라며 천 원짜리 두 장을 건넸다.

생각지 못한 친절에 어쩔 줄 몰라 하자 기사 아저씨는 “내가 이 동네 마을버스만 7년이 넘는데 널 모르겠냐”며 넉넉한 웃음을 보였다. 글쓴이는 “훈훈한 기사님 덕분에 훈훈하게 학원에 다녀왔다”고 기사 아저씨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기사 아저씨의 작지만 세심한 배려에 감탄하며 감사의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이 동네만 7년짼데 널 모르겠냐’ 이말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나도 마을버스 타고 다니는데 오늘부터 버스 탈 때 기사 아저씨에게 인사해야겠다”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은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라며 각박한 세상 속 희망을 읽었다.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2013.01.11 12:07)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all&arcid=0006793899&code=41121111

  • ?
    [레벨:7]노루 2013.01.12 13:49 (*.111.111.111)
    캬..훈훈하네요 ~
  • ?
    [레벨:0]깡재 2013.01.12 14:37 (*.111.111.111)
    버스기사님 최고!!!ㅎㅎㅎ
  • profile
    [레벨:0]정운 2013.01.12 23:36 (*.111.111.111)
    멋지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입니다. 10 [레벨:100]씨즈 2013.07.10 315586
189 작업하다가 발견했네요 ㅎㅎ 8 [레벨:0]정운 2013.05.23 8966
188 쉬는날이라좋앗는ㄷ... 1 [레벨:3]봉순이 2013.05.02 8966
187 밤낚시 다녀 왔습니다 1 [레벨:4]낚시광 2013.05.05 8960
186 월요일 [레벨:7]sjs4406 2013.07.08 8957
185 램프아이 부화기 4 [레벨:13]애플 2013.04.09 8956
184 아침에 1자 어항 탈출한 흑비 6 [레벨:16]플루 2013.05.16 8953
183 라라가쏜다 하셨나요? 14 [레벨:7]상어 2013.08.12 8953
182 안시사망 ㅜ.ㅜ 1 [레벨:5]구지 2013.06.22 8952
181 종강을 앞두고 2 [레벨:3]위지 2013.06.12 8952
180 마가리프님 588번 상세한 리플요~~~^^ 1 장국영 2013.04.02 8952
179 새로운 홈페이지 1 [레벨:0]헬로우 2013.08.11 8952
178 마이너스의 손 5 [레벨:6]서비 2013.03.29 8951
177 네이버 해킹을 막아보아요 (상세 설명) 4 file [레벨:60]눈물님 2013.08.01 8950
176 안시 산란 ~! [레벨:5]구지 2013.05.14 8950
175 오늘이 이벤트 마지막날이군요 3 [레벨:4]낚시광 2013.03.31 8949
174 새우 키우면서 새우 반찬 먹으려니 1 [레벨:21]물질33 2013.06.12 8947
173 오늘 즐겁게 수족관갑니다. 3 [레벨:20]하늘천사 2013.05.22 8947
172 정말 덥네요 1 [레벨:12]물고고고 2013.08.07 8946
171 이제 비가 곧 내리겠군요 ! [레벨:5]구지 2013.07.01 8944
170 몸이 천근만근 2 [레벨:0]헬로우 2013.06.07 8944
Board Pagination ‹ Prev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