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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안된 질문

안락사 랄까...

아카리 2013.02.08 22:39 Given Points
추천 수 ( 0 )
여태는 이미 죽은 아이들에게 수고했어 하고 보내주곤 했는데
몇일간 힘들어하던 플래티를 안락사하고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보름정도부터 바닥에만 가만히 있다가 먹이주면 열심히올라와 밥먹곤 했는데
안되겠다 싶어 소금욕도 해보곤 했는데 바닥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더라구요..
삼일전부터 치어통에 넣어두었는데 여전히 누워있기만 하구

숨을 열심히 쉬어 댑니다...

어머니께서는 숨 닿을때까지ㅠ놔두라하셨고
저두 열심히 숨쉬는 아이를 어찌해야할지몰라 두었는데
이게 삼일째가 되가니 밥도 먹지않고 안쓰러워 안락사를 택하여씁니다

처음엔 휴지위에 올려놓고 수고했다고 돌아서서오는데
맘에걸려 안락사를 검색해보니 찬얼음물에 넣으면 된다 하여
찬얼음물에 넣었더니 다시 숨쉬는듯하다가 한순간탁하고 가더라구요 ㅠㅜ

맘이 너무 안좋습니다...
라라분들은 이런경우 어찌하시나요?

자연스레 숨이 멎을때까지 하는게 좋은건지...
안락사는어떤방법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등록

답변 (5)

노루 2013.02.08 23:07
마음이 많이 안좋으시죠..?
요즘엔 아픈애들없이 잘자라줘서 괜찮은데..전에 가끔 아픈애들있을땐
약욕도해보고 소금욕도해보고.. 안되는애들은 죽어서 밖에 나무밑에 묻어주고..ㅠ
딱한번 안락사를 해봤는데.. 알지이터한테 배마름병이 와서..(워낙 다른애들이 잘먹어서 먹이를 많이 못먹어서인지..나중엔 옆으로 누워서 헤엄치더라구요..)
숨도 가쁘게 쉬고 밥도 못먹고..해서.. 지켜보다가 안되겠다싶어서..
말씀하신것처럼 차가운 얼음물에..ㅠ 놀란듯 잠깐 움직이더니
한순간 죽더라구요..
진짜 그러고나서 어찌나 후회가되는지..그냥 지켜봐줄껄 싶고..
그후론 절대 안해요..ㅠ그후로 아픈애도 없었지만..
만약 아픈애가생겨도 격리, 약욕, 소금욕 할수있는데까지 다 해주고
안되면 지켜봐줄려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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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인 2013.02.09 01:07
저는 그냥 숨이 끊어질 때까지 둡니다.
부모님께서는 안락사 시키라고 하라고 하시지만 생명을 빼았을 권한은 제게 없구요.
안락사라고 생각하는게 내 마음 편하자는 생각이 아닐까 싶어서 끝까지 지켜봅니다.
병들은 아이들은 따로 격리해서 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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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 2013.02.09 11:18
처음에는 병에 걸린 녀석들은 격리시켜 약욕을 시켜주었습니다. 그러나 한계가 있더군요. 숨이 거둘때까지 기다려주는 걸 택하였으나 고통을 더 주는 것같아 이제 안락사를 시켜주는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병에 걸린 녀석들은 뜰채로 건쳐도, 물밖에 내놓아도 펄떡거리는 미동이 없더군요ㅠ. 그래서 휴지에 올려놓고 인사를 한후 몸을 살짝 덮어주었습니다. 생명을 떠나보내는 일이라 두가지 방법 다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 결과는 가망이 없는 녀석들은 떠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숨을 거둘때까지 지켜보는 방법은 동물이나 인간에게 좋은 것은 아닌듯싶습니다. 동물은 고통이 지속되고, 지켜보는 내내 인간도 마음이 편치 않지요. 마음가는대로 해주는 게 좋을듯싶네요. 막구피 한녀석이 삼일정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까지만 지켜보려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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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리 2013.02.11 13:07
참 어려운 문제 같아요.
제일좋은건 그런아이들이없게 잘 관리하는거겠죠..
답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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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2013.02.16 19:17
안락사는 마음에 너무 안좋은것같아요 그냥 분리해줘서 자연스레 죽는것이 더 마음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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