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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안된 질문

책임비분양!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라 2012.12.27 12:06 Given Points
추천 수 ( 0 )

 예쁘게 키운  여러 종류의 유어들을 항상 주변 지인들에게 무료로 분양을 합니다. 

그래서 입양을 보내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제 손에서 건강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자랄때 까지는 무조건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보통 두 달 정도 키워서  분양을 보내는데 저는 그동안 8가지 혼합사료와  냉짱,

브라인쉬림프등을  먹여서 정성으로 보살핍니다.    

 

  분양비는 커녕 키우고 싶어하는 조카들이 있는 집에는 어항에 필요한 용품에

바닥제 세팅하고 사료까지 넣어 보내다 보니 무료분양이 아니라 항상 십여만원씩

들여서 입양을 보내내요.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요 얼마전에 모사이트에 유어, 수초, 용품 몇가지를

무료분양 하겠다고 올렸더니 답글에 어떤분이 절대로 무료분양 하지 말고 책임비라도 받아야 한다고

썼더라구요. 무료분양을 받으면 책임감이 없어 생물을 죽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ㅠㅠ   그리고

무분을 하면  무책임한 학생들이 전부 받아간다면서........

 

 저는 물고기를 무료로 분양할때  항상 키우는 방법을 잘 설명하고  잘 키울것을 약속받습니다.

그러면 된것 아닌가요? 꼭 돈을 주고 사야 책임감이 생길까요?  

 

 사실 책임비분양 글들을 보다 보면 어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당연히 공짜로 줘도

아무 문제없는 그런 것들을 책임비분양 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는다면 그것은 장사 하는것으로

밖에는 안보이더라구요.  실제로도  택배비주고  인터넷에서 제대로  구입하는 것이 어쩌면 더 싸고

좋은물건을 확실하게 받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책임비 분양하시는 분들이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도 책임비분양 하신다는 분에게서

예쁜 생물들 받아와 보았습니다.  그때는 값이 싼것이  문제가 아니라 예쁜애들 빨리 보고픈 마음에

기름값으로 몇만원이 나오는데도 간 경우 이지요. 그 분 같은 경우에는 원래 일반적인 생물값의 절반을

받으셨지만   거의 제가 들인 기름값 만큼의 용품이나 수초를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책임비 분양을 뭐라하는것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책임비분양이라는 말대신에 사업주분들

같이  차라리 키우는데 들어간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분양비로 요구하고 내가 책임지는 분양을

하는것이 어떨가요? 

 

 자,  여러분은 책임비분양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등록

답변 (6)

아쿠아 2012.12.27 13:52
어느정도 선은 괜찮다고는 봅니다 근데 그 금액이 사이트에서 사는 가격만큼 크면 gg죠 커뮤니티 or 까페서 사는 이유가 솔직히 싸니까 총알없을때 사는거 아닌가유 ㅎㅎ제가 있는 까페는 비싼것?제외하곤 무분하시거나 책임비 쪼금 받고 분양하시는데 아마 이 책임비라는것이 미성년자때문에 나타난거 같습니다~무분하시는분들도 미성년자는 사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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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아빠 2012.12.27 14:22
아 들은이야기인데요 책임비 분양없이 무료 분양 (생물같은경우)하면 잘 키워서 분양하는건데 큰고기키우시는분들 생먹이를 목적으로 무료 분양 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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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이야 2012.12.27 15:31
랑이아빠님 말씀대로 대형어종 키우는 분들은 무료분양 받아서 먹이로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물고기를 키울 아무 준비나 노력도 없이 무료로 준다고 하니깐 덥석 받아가서 아주 열악한 환경속에 몇일 키우다가 죽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물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동호회 회원분들은 그러지 않죠.
옳고 그르고를 논할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마다 가치관이나 사상이 다르기에 해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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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2012.12.27 21:25
간단하게 분양하시는분이 분양받으시는분의 어항 상태(키우기 적당한 조건인지)를 확실히 알고 분양하시면 문제될게없을것같아요 ㅋ 돈을받던~안받던ㅋㅋ초보생각입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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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이야 2012.12.27 22:54
분양하다보면 별의별 일이 다 생깁니다.
분양자가 마냥 입양자 오기만을 기다리는 슈퍼마켓 주인 마음도 아닌데 입양자는 또 쉽게약속을 파기합니다.
약속을 하긴 했는데 막상 나가려니 날씨도 춥고 너무 멀어서 귀찮고 등등 자기합리화를 시키기 시작하죠.
그러다가 다른 핑계 하나 대충 둘러대고 약속을 파기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분양자는 애써 입양자와의 약속을 위해 생물포장도 하고 가족들이나 친구들과의 훈훈한 만남을 미루고. 또는 직장에서의 퇴근도 서두르게 되곤 하는데 약속 자체를 깨는 것으로 분양자는 그날의 기분을 망치게 되죠.
책임비라는건 그런 암묵적 최소한의 댓가를 통해 쉽게 입양받겠다는 즉흥적인 입양 의사를 한번 정도 걸러주는 여과기같은 효과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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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엄마 2012.12.28 12:55
정말 정답이 없는 문제인 거 같네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은 제각기 다르고 처한 상황이나 맥락도 다 다르니까요~ 저희 엄마께서는 '너 저렇게 많은 거 어떻게 다 키울래?' 그러시다가 '아유~ 정성들여 키워놓은 거 누구 줄라니깐 너무너무 아깝다~ 기껏 줬더니 다 죽여 놓으면 불쌍하잖아..'하시고요..ㅋ 지난 번에 아빠 지인분 댁에 10마리 무료로 분양해 드렸는데 '여보~ 그 집은 물고기 잘 키우고 있대? 좀 물어보지~'하고 종종 궁금해 하십니다..ㅋ 역시나 가장 중요한 건 입양자든 분양자든 분양 대상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하는 것이겠지요.. 그런 마음을 깨우치게 하거나 확인받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돈이라는 수단을 사용할 수도 있겠고요..^^ 저희 집에 정수기 필터갈고 청소해 주시러 오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십니다.. 저희 집에 오시기만 하면 제일 먼저 물고기부터 구경하시는데 몇 달 전부터 새끼 낳으면 분양해 드리기로 약속을 했었거든요~ 이번 달에 오셨을 때도 벌써 이렇게 많이 낳았냐고 신기해 하시면서 보시길래 오신김에 데려가시겠냐고 여쭈었더니 집에 어항이 있긴한데 준비가 되면 데려가도 되겠냐고 물으시더라고요.. 흔쾌히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어항 세팅하시고 물 잡고 난 뒤에 데려가고 싶으신 거겠죠..ㅋ 들뜬 마음에 빨리 데려가서 아드님께 보여드리고 싶으셨을 텐데 꾹 참으시고 물고기들이 살기 좋은 환경부터 만들어 놓으시려는 그 마음이 참 와 닿더라구요~^^ 이런 분들과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나누는 행복을 공유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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